▲ 사진=YG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듀오 악동뮤지션(AKMU)이 이찬혁의 자작곡으로 컴백한다.

1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악동뮤지션의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의 전곡 트랙리스트가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뱃노래’, ‘물 만난 물고기’,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달’, ‘FREEDOM’, ‘더 사랑해줄걸’, ‘고래’, ‘밤 끝없는 밤’, ‘작별 인사’, ‘시간을 갖자’ 등 총 10곡으로 꽉 채워졌다.

이찬혁은 이번 신보 또한 전곡을 작사·작곡하며 여전히 아티스트로서 빛나는 역량을 뽐냈다. 이찬혁은 새 앨범 ‘항해’에서 ‘떠나다’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별’의 테마를 전반적으로 다뤘고,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이별의 감성을 밴드 사운드로 풀어내며 쿨하고 담백하게 담았다.

이찬혁은 “어떤 시선도 신경 쓰지 않고 만들었다”며 “지난 3년의 이찬혁을 구성하고 있던 생각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이수현이 편곡자로 참여해 더욱 기대를 높인다. 9번 트랙 ‘작별 인사’의 편곡자로 이름을 올린 이수현의 음악적 성장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수현은 이 곡에 가장 애착이 간다며 “듣는 순간부터 머리속에서 아름답고 아련한 영화 한 편이 탄생했다”고 귀띔했다.

여기에 밴드 사운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현영, 적재, 최예근, 홍소진, Denis Seo, 신승익과 같은 실력파 밴드 뮤지션들이 편곡에 참여하며 ‘AKMU표 밴드 사운드’에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악동뮤지션의 2년 2개월만의 새 앨범 ‘항해’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음원이 공개된다.

음원 공개 하루 뒤인 26일 오프라인에 발매되는 앨범은 CD를 비롯해 120장의 포토북과 랜덤 북마크·엽서로 알차게 구성됐으며, 17일 오전 10시부터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앨범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이찬혁의 생애 첫 소설 ‘물 만난 물고기’ 역시 오늘 10시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됐으며 앨범 ‘항해’와 나란히 26일 정식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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