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제공

[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배구선수 문성민의 안내로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를 둘러본 선수들은 사우나실에 도착하자마자 처음본 듯 신기하게 바라봤다. 김수로는 “저기 모래시계가 있다. 저 모래가 다 떨어질 때까지 참고 있으면 된다”고 소개했다.

선수들은 사우나실로 앞다퉈 들어갔지만 3초도 버티지 못하고 기권하는 모습이 속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의 뜨거운 맛을 체험한 첼시 로버스 선수들은 진짜 ‘한국의 맛’을 경험했다. 쌈장에 홀릭된 바 있던 선수들은 잡채, 비빔밥, 갈비 등 진수성찬으로 마련된 한식 메뉴에 역대급 관심을 보였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가장 놀란 한국 문화는 따로 있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머물게 된 숙소를 안내받으면서다. 한국계 선수 존최가 “한국에서는 실내에서 신발을 벗어야 한다”고 하자 당당히 신발을 신고 침실까지 들어왔던 선수들이 단체로 급히 신발을 벗어 던지는 진풍경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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