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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임명 후, 한국당 투쟁-책임 등 분열 양상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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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4  10: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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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임명 후, 한국당 투쟁-책임 등 분열 양상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야권이 투쟁 방식과 책임 등을 두고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가 먼저 "나경원 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하자 민경욱 한국당 의원은 "전쟁 중에 장수를 바꿔서는 안 된다. 책임은 좀 더 있다가 물어도 된다"며 날을 세웠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국회 상황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야권이 투쟁 방식과 책임 등을 두고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가 먼저 "나경원 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하자 민경욱 한국당 의원은 "전쟁 중에 장수를 바꿔서는 안 된다. 책임은 좀 더 있다가 물어도 된다"며 날을 세웠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국회 상황의 책인을 지고 나 원내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당대표를 사퇴했던 이력을 언급하면서 "아직도 미련이 남아 황대표가 낙마하기 기다리며 직무대행이나 해 보려고 그 자리에 연연 하는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대로 가면 정기 국회도 말짱 황(慌)이 된다. 더 이상 버티면 추해진다"며 "야당 원내대표는 자리에 연연 해서는 안된다. 그간의 과오를 인정하고 내려오는 것이 책임정치를 실현 하고 야당을 살리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당이 쳐놓은 덫에 걸려 패스트트랙 전략실패로 국회의원 59명의 정치생명을 위태롭게 하고도 아무런 대책없이 면피하기 급급했다"며 "국민적 분노에 쌓인 조국 청문회에서도 갈팡질팡,오락가락하다가 조국을 임명하는데 정당성을 확보해 주는 맹탕 청문회까지 열어 주어 민주당에 협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경욱 의원이 반박에 나섰다.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총선에서 지면 다 황이다. 결국 패스트 트랙도 머릿 수에서 밀려서 그렇게 된 게 아닌가"라며 "대선에서 지면 끝이다. 인사청문회에서 조국을 아무리 때려 잡아도 대통령이 임명해 버리니 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지 않았나"라며 반박했다.

이어 "지금 분열을 꾀하는 자는 적이다. 내부 총질도 금물이다"라며 "정치 원로들께서는 제발 이 혼란한 정국을 헤쳐나갈 지혜를 나눠주십사고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설전의 당사자인 나경원 원내대표는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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