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장윤은 윤영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남주완을 찾아갔다.

장윤은 남주완에게 "어떻게 죽인거냐. 떠밀었냐"고 물었다.

장윤은 "내가 둘이 얘기하고 있는 거 봤다. 그 놈이 갖고 있던 물건 때문에 그랬냐"고 물었다.

남주완은 윤영길을 모른다며 발뺌하는 모습을 보였다.

죽음 직전 윤영길과 대화를 나누던 남주완(송재림)을 목격한 장윤(연우진)은 그를 의심하며 “사람이 둘이나 죽었는데 어떻게 아무렇지 않을 수 있냐? 김이안(김시후)을 죽여 놓고 어떻게 그렇게 태연하냐, 소름끼친다”고 비난했다.

시종일관 대꾸할 가치도 없다는 듯 침묵하던 남주완도 이번엔 정말 참기 힘들었는 듯 붉어진 눈시울로 “장윤 씨. 아무것도 모르면서 말 좀 함부로 하지 마. 김이안은 나한테도 소중한 후배였어. 거의 10년을 알고 지낸 내 유일한 친구이기도 했다. 내가 그런 애를 어떻게 죽여?”라며 억울함과 슬픔을 드러냈다.

윤영길이 죽던 그 날 밤, 마지막 대화를 나눈 남주완, 연주회 도중 울리는 전화를 손에 쥐고 황급히 자리를 떴던 강교수, 두 결정적인 용의자가 살인을 부정하며 과연 윤영길을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홍이영은 1년전 창고 안에 같이 있던 사람이 남주완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홍이영(김세정)은 자신이 윤영길에게 볼펜을 줬다는 이유로 윤영길이 사망했다고 생각했다.

홍이영은 죄책감을 느꼈고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윤영길의 사망현장을 가려 했다.

장윤이 이를 막았다.

장윤은 "이영씨 때문에 죽은 거 아니다. 그 놈이 돈을 요구하면서 다녔다. 아마 다른 사람에게도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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