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다은 손우혁 김혜선 박진우 SBS 수상한장모 캡처

[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11일 방송된 SBS '수상한장모'에서는 김영만(황명환 분)은 진애영(수빈 분)에게 간곡하게 아이를 지워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왕수진은 안만수를 찾아갔다.

안만수가 더는 제니 한(신다은 분)의 책을 만들지 못하게 하고 싶었던 것.

안만수는 "매번 만나서 싸우니까 악화 되는거 같다"며 "이참에 양아들로 들이는거 어떻게 생각하냐"고 제안했다.

왕수진은 황당하다는 듯이 "뭐라고?"라고 대꾸했다.

안만수는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해봐라. 나는 오래 고민하고 말씀드린거다"라며 뼈있는 말을 던졌다.

안만수는 왕수진이 버린 친아들이었기에 더더욱 이들의 관계가 악연으로 얽힐것을 예고했다.

안만수는 "미운 정은 왕 대표님과 더 깊다"고 하자, 왕수진은 "책이고 나발이고 먼저 만들면 나한테나 먼저 보여줘라"고 강경하게 응수했다.

같은 시각 제니 한은 이경인(고다연 분)과 만났다.

자신의 책을 만드는 일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 이에 이경인은 "내용 중에 왕수진의 혈액형이 잘못 표기 되어있다"며 "혈액형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제니 한은 "B 형이다"라고 했다.

이경인은 "그런데 안만수가 준 자료에는 O형으로 되어있더라"고 물었고, 제니 한은 이상하다는 듯이 "잘못되어 있던 거겠죠"라며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답했다.

이윽고 제니 한은 오은석(박진우 분)의 연락을 받고 오다진(고인범 분)을 만나러갔다.

오다진(고인범 분)과 제니 한, 오은석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다.

오다진은 "너 우리 은석이 부모님이 어떻게 돌아가신지 알고 있냐"고 물었다.

제니 한은 "교통 사고 돌아가셨다고 들었다"고 답하자, 오은석은 "사실은 경찰이셨는데 순직하셨다"고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오다진은 "흑장미라고 들어봤냐"고 물었고, 제니 한은 처음 듣는다고 답했다.

오은석은 "흑장미는 악명이 높은 여자다"라며 흑장미로부터 오은석의 부모가 죽음을 맞이했다는 걸 밝혔다.

오다진은 "흑장미는 잡지 못했다. 그날 이후 여기서 목격담이 있었지만 확실한게 없었다"라며 미궁에 빠진 사건임을 알렸다.

오은석은 "유일하게 할아버지는 살아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니 한은 부디 범인을 잡기 바란다고 했고, 오다진은 오은석의 외로웠던 어린 시절을 밝히며, "둘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 은석이 너도 제니 한테 잘해주고.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한다"며 건배했다.집으로 돌아온 왕수진은 안만수가 "오은석이 누군지 아냐"는 질문을 떠올렸다.

왕수진은 "하다하다 안되어서 그런지 오은석도 물고 넘어진다. 사고 나더니 정신이 나간게 틀림없다"며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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