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항암 치료를 시작한 박선자(김해숙)이 갑작스럽게 증세가 악화된 모습이 그려졌다.

미리(김소연)는남편 태주(홍종현)으로 부터 엄마 선자(김해숙)이 폐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병원으로 달려갔고 언니 미선을 껴 안으며 오열했고 미혜(김하경)은 설렁탕집에 선자와 삼촌 영달(박근수)의 부재에 선자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말을 듣고 뛰어왔다.

강미리는 항암치료를 하면서 박선자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괴로워했다.

의사를 만난 강미리는 항암치료를 그만두는 것이 어떠냐며 강미선과 강미혜에게 말했다.

강미리는 “우리 엄마 치료 그만하는 거 어떨까. 엄마가 너무 고통스러워하시잖아. 엄마를 고통스럽게 하는 짓은 자식이 하는 짓이 아니라고 봐”라고 말했다.

강미혜는 친딸이 아니라서 그런 소리를 하느냐고 분노했고 강미선은 강미혜의 뺨을 때리며 분노했다.

박선자의 치료여부를 두고 세 딸이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진 것.

미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엄마 나 봐! 정신 똑바로 차려!"라고 했다.

박선자는 "정말 안되겠어. 너무너무 힘들어서 안되겠어"라며 두 손을 비비며 울었다.

우진(기태영)은 미혜(김하경)이 선자가 3개월 시한부임을 알리자 “우리 결혼 최대한 서두르자. 이럴때 일수록 어머니 더 편하게 해드리는 거다”라고 말했다.

미혜는 우리 엄마가 죽을 거라는 말이냐? 우리 엄마 나을 거다.

실망이다.

편집장님이 같이 슬퍼하며 내 말을 들을 줄 알았다”라고 말하며 뛰쳐나갔다.또한 미리(김소연)는 미선(유선)에게 “언니 엄마가 이상해. 엄마가 이상해”라고 소리를 질렀고 미선은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는 선자(김해숙)를 보았다. 선자는 미선에게 “나 너무 너무 힘들어. 이 주사기 빼줘. 안 되겠어”라고 괴로움을 호소했다.

결국 강미리와 전인숙의 관계가 드러났고 두 사람이 한성그룹을 노리고 일부러 한태주에게 접근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결국 강미리는 배를 잡고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고 박선자는 한회장을 찾아가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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