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판도라 방송캡처

[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정청래 전 의원은 “삼인성호(근거가 없는 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곧이 듣게 된다는 뜻)라는 생각이 든다. 또 조국 청문회가 아닌 조국 딸 청문회였다. 청문회를 12~13시간 하고 났는데 결국 마침표는 검찰이 후보자 부인을 기소함으로써 청문회를 무력화시켰다”고 말했다.

탁석산과 정청래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답변에 엇갈린 평을 내렸다.

탁석산 철학자는 인사청문회에 대해 “가랑비에 옷이 젖는다고 평하고 싶다. 한방은 필요없다. 청문회는 폭로의 장이 아니다. 조국 후보자는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와는 관련이 없다고 하는데 뭔가 조금씩 이상하다. 답변인듯 하지만 답변 아닌 답변이다. 딸이 제1저자인데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한다. 그럼 제 1저자에 이름이 도용된 것이라는 건데 대학 자기소개서에는 기재했다. 그럼 이름이 도용된 것은 아니다. 가방비 의혹들에 옷이 흠뻑 젖었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 사태가 벌어졌을때 배우자가 왜 세 차례나 총장과 통화를 했을까요. 왜 배우자는 표창장 위임전결이라 답해달라고 했을까요. 또 유시민 전 장관과 김두관 의원 등은 왜 총장과 전화를 했을까요. 2010~2012년 봉사활동에 대한 표창이라 주장하는데 배우자는 2011년에 동양대학교에 부임했다. 그래서 문제를 제기하니 2010년은 오기된 것이라고 넘어갔다. 사문서 위조 등 거짓된 자료로 스펙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이 교육하는 부모로서 맞는 일인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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