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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북 강경파 '볼튼' 안보보좌관 전격 해임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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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1  16: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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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북 강경파 '볼튼' 안보보좌관 전격 해임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트럼프 행정부 ‘슈퍼 매파’로 외교·안보 ‘투톱’이었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전격 경질됐다. 볼턴 보좌관의 ‘퇴장’으로 대북 문제를 포함한 외교 정책 노선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측된다. 특히 북한이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돌연 ‘9월 하순’ 대화 재개 용의를 밝힌 다음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 보좌관의 경질을 알리면서 북미대화의 향배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나는 지난밤 존 볼턴에게 그가 일하는 것이 백악관에서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경질’로 볼턴은 1년 6개월 만에 백악관을 떠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질 배경에 대해 “행정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그랬듯, 나는 그의 많은 제안에 대해 강하게 의견을 달리했다”며 “나는 존에게 사직서를 요구했고 그 사직서가 전달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의 봉직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다음주 새로운 국가안보 보좌관을 지명할 것”이라고 했다.

당장 ‘슈퍼 매파’로 강경한 대북정책을 주장하던 볼턴 보좌관이 백악관을 떠나면서 외교정책 무게 중심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국무부 라인에 쏠릴 것으로 관측되면서 미국의 대북정책은 한층 유연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볼턴 보좌관의 경질은 일찌감치 예고된 측면이 강했다. 실제 ‘볼턴 해임설’은 몇개월전부터 ‘패싱 논란’ 등 위상 악화설로 심심치 않게 백악관 주위에서 들려왔다. AP통신은 “볼턴 보좌관은 이날 오후 폼페이오 국무장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공동 브리핑을 하는 것으로 공지가 된 상태였던 만큼, 그의 경질은 백악관 내 많은 인사들에게도 깜짝 놀랄만한 일”이라고 했다.

지난 6월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의 역사적 ‘판문점 회동’에 볼턴 보좌관이 동행하지 않고 몽골로 향하면서 대북정책에서 사실상 빠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온 바 있다. 그동안 볼턴 보좌관은 북한, 이란, 베네수엘라 등과의 주요 대외정책에 있어 초강경 노선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차례에 걸쳐 파열음을 빚어왔다. 볼턴 보좌관은 백악관 입성 전 북한 선제타격, 이란 체제전복 등 초강경 입장을 견지했었다.

다만 볼턴은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아직 수리된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볼턴은 이날 트위터에서 “나는 지난밤 사임을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이야기해보자’라고 말했다”고 전해 사퇴 과정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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