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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메랑' 맞은 장제원... 한국당은 '물타기'로 방어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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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0  00: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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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메랑' 맞은 장제원.. 한국당은 '물타기'로 방어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아들의 음주 사고를 두고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음주운전 사고가 난 시점이 토요일 새벽, 그러니까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바로 몇시간 뒤였는데 장제원 의원이 청문회에서 조국 장관의 가족 얘기를 꺼낸 다음이라서 논란이 더 커졌다.

또 사건 처리 과정에서도 장 의원 아들이 다른 사람을 운전자로 내세워서 사건을 은폐하려 한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정치권에선 진상규명과 함께 장 의원 책임론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수진/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만취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도 모자라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와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며 금품으로 사고를 무마하려는 행동으로 너무나도 큰 범죄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수사 당국은 지적되는 모든 정황과 비위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 진실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유상진/정의당 대변인도 "합의 시도라든가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것. 그런 걸 보고 이건 좀 문제가 다르다, 여기에 뭔가 개입된 것이 있다면 사퇴 정도는 다뤄져야 되지않나 판단되었습니다."

장 의원 입장에서는 자신이 직접 연루된 증거도 없고, 연좌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무조건 책임지라면 억울하다‥ 이런 말이 나올 수 있다. 그래서인지 같은 당 김학용 의원이 장 의원의 억울함을 대변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장 의원이 도의적 책임은 피할 수 없지만 조국 후보자와는 비할 수 없다는 건데 조 후보자 케이스는 딸의 입시를 도우려고 부모가 부당한 스펙 만들기에 개입하고, 급기야 상장까지 위조한 '입시부정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장 의원은 음주 운전을 시키거나 사건 무마에 개입한 사실이 없는데도 조국 지지자들의 기막힌 먹잇감이 되고 있다며 비열한 물타기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런데 그렇다고 이걸 조국 장관 의혹과 단순 비교할 일도 아닌 거 같다

 김학용 의원은 부모가 개입했다고 했지만 엄밀히 따지면 아직 조국 장관의 혐의가 드러난 건 없다.국회 청문회에서도 대부분 부인과 딸을 둘러싼 의혹으로 호된 추궁을 받았는데 공교롭게도 장제원 의원이 그 선두에 섰다.

장제원/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6일)]  "자녀들에게 주식이나 펀드를 가르치는 것은 동물의 왕국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본인의 가족은 맹수의 왕국입니까? 아버지는 위선, 어머니는 청탁과 반칙의 제조기, 딸은 거짓말. 이 거짓 패밀리의 반칙과 위선을 정권이 총궐기해서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을 수 있다? 진실은 거짓을 이깁니다. 후보자님."

맹수 가족이다, 거짓 패밀리다. 온 가족을 싸잡아서 매섭게 비판했다. 그래서 장제원 의원 역시 내로남불이다 이렇게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국 장관 가족을 비난하기 전에 본인 가족부터 돌아보라는 것이다. 조국 장관도 과거 특권층을 매섭게 비판해서 이번에 더 큰 비난을 받게된 점이 있는데그것과 비슷한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정치인이나 공직자들, 가족 문제에 대해서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할지, 깊게 생각을 해봐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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