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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태 불구 한국당 지지율, 오르지 않아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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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9  12: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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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태 불구 한국당 지지율, 오르지 않아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우여곡절 끝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까지 마쳤지만, 검찰의 추가 압수수색과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관련한 사문서위조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약간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횡보세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9월 1주차 주간집계(2~6일)에서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0.8%포인트 내린 38.6%로 30%대 후반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민주당은 보수층, 40대와 50대,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 호남, 무직과 사무직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충청권과 서울, 20대, 학생은 상승했다.

반면 한국당 정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포인트 오른 29.2%로 1주일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당은 대구·경북(TK)와 경기·인천, 40대, 무직과 노동직, 가정주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과 호남, 20대, 학생과 자영업, 진보층은 하락했다.

이번 지지율 변동의 변곡점은 검찰의 추가 압수수색이었다. 기자간담회와 인사청문회로 민주당 지지율은 오름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검찰의 조 후보자 관련한 추가 압수수색 직후엔 하락세를 보였다.

일간 지지율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39.6%를 기록한 후,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와 관련한 보도가 확산됐던 2일에는 42.2%로 상승했다.

그러나 조 후보자 부인 대학연구실 등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어진 3일에는 40.9%로 하락했고, 4일 38.3%, 5일 35.8%로 연이어 내리막길을 걸었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 6일에는 36.9%로 소폭 반등했다.

한국당은 지난달 30일 29.8%를 기록한 후, 2일 28.4%로 하락했고 3일에는 27.8%로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인사청문회 개최를 합의했던 4일에는 29.3%로 올랐고, 5일에도 30.1%로 상승했다. 청문회 당일인 6일에도 30.4%로 올랐다.

리얼미터는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와 일부 반영된 인사청문회는 긍정적으로, 검찰의 2차 압수수색과 동양대 표창장 의혹 논란은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검찰의 ‘조국 후보자 부인’ 기소는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진보층(62.2% → 65.0%)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0.0% → 63.5%)에서 각각 3%포인트 상승하며, 핵심이념 결집도는 양당이 60% 초중반대로 올라섰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6.8% → 36.5%)과 한국당(26.6% → 27.6%)의 격차가 8.9%포인트로 전주 보다 좁혀졌다. 중도층에서 전주 격차는 10.2%포인트였다.

정의당은 0.7%포인트 오른 6.9%로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하며 7%대를 나타냈다.

바른미래당도 0.3%포인트 오른 5.9%로 6%대를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과 동일한 1.4%를 기록했고, 우리공화당은 0.4%포인트 내린 1.3%로 약세가 이어졌다.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1%포인트 증가한 15.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4만6109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해 5.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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