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윤여정이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6일 MBC 새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극본 구현숙/연출 최원석/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배우 윤여정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담은 드라마.

윤여정은 ‘디어 마이 프렌즈’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며 그 존재감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캐스팅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두 번은 없다’에서 윤여정은 해방 전 개업해 현재까지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낙원여인숙’을 운영하고 있는 CEO 복막례 여사 역을 맡았다. 다달이 월세를 받는 일명 ‘달방’으로 운영되고 있는 ‘낙원여인숙’에서 복막례는 경비원이자 종업원, 요리사이자 청소부, 사감이자 인생 상담사까지 일연 다역을 한다. 꼬장꼬장한 성격에 막무가내 다혈질 기질까지 갖추고 있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 따뜻하고 여리며 속이 깊어 복잡다단한 인생사를 가진 투숙객들의 대모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는 인물. 매 작품마다 틀에 갇히지 않고, 한계 없는 열연과 공감 100%의 희로애락을 전달해 왔던 윤여정 특유의 카리스마가 제대로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윤여정이 최근 할리우드까지 진출, 끊임없이 도전하는 행보를 이어가며 국민배우로서의 저력과 품격을 보여주는 가운데 복귀작으로 고른 ‘두 번은 없다’를 향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윤여정이기에 ‘두 번은 없다’ 속 캐릭터를 통해 보여줄 그녀만의 깊이 있는 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참 좋은 시절’에 이어 ‘디어 마이 프렌즈’ 등 출연했던 주말 방영 드라마가 모두 독보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을 거머쥐며 흥행에 성공시킨 윤여정에 구현숙 작가, 최원석 PD의 만남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다.

구현숙 작가는 ‘백 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매 작품마다 30%가 넘는 시청률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주말드라마 흥행 불패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오자룡이 간다’, ‘소원을 말해봐’ 등 다양한 작품에서 따뜻한 인간 본연의 모습과 심리를 세련된 감각으로 연출하는 최원석 감독이 더해진다. 또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사랑의 온도’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한편 MBC 새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는 ‘황금정원’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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