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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후보 지지자들, 야당-언론 향해 '실검'으로 화력집중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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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5  15: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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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후보 지지자들, 야당-언론 향해 '실검'으로 화력집중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조국(54·사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지지자들이 10일 째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실검) 상위권 띄우기 집단 행동에 나선 가운데, 조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과 언론 그리고 이를 수사 중인 검찰 등에 화살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 지지자들은 실검 상위권에 ‘언론검찰광기’, ‘생기부불법유출’, '황교안자녀장관상'이라는 키워드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띄우며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쯤 주요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검색어 1위에는 ‘황교안자녀장관상’과 ‘언론검찰광기’라는 키워드가 올랐다. 이는 앞서 조 후보자를 둘러싼 배우자 정경심 교수와 그의 딸 조모씨에 대한 동양대 총장성 논란을 황 대표의 아들 관련 의혹으로 돌리기 위한 실검 띄우기로 풀이 된다. 또한 황 대표의 조 후보에 대한 비판에 대한 반박으로도 보인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조 후보자는 셀프 기자간담회에서 불법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사문서 위조, 대학입시 업무방해 등 명백한 범죄 행위가 드러났다”라며 “더 심각한 건 범법 행위를 덮기 위한 증거인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또한 “이제 조국 게이트를 넘어서 권력형 게이트, 문재인정권 게이트라고 하는 것이 합리적인 의심 있는 결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조국의 오촌 조카를 비롯한 조국펀드 핵심 관계자들은 문제가 커지자 필리핀으로 도주, 컴퓨터 등 관련 자료를 파기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황 대표는 “그런데도 조국은 ‘나는 몰랐다’, ‘관여한 바 없다’고 일관한다”라며 조 후보자에 대해 비판했다.

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황 대표 자녀들은 지난 2001년 11월 ‘장애우와 함께하는 청소년모임’ 활동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당시 황 대표 아들과 딸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을 연결해주는 이른바 ‘친구 맺기’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활동했는데 사이트 정식 오픈 4개월 만에 ‘장관상’을 수상해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이는 황 대표 아들의 경우 연세대 법학과 진학 당시 해당 상이 입시 스펙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이 황 대표 또한 자녀 표창에 있어 비위의혹이 있는데, 조 후보자의 딸에 대한 표창 의혹 등만 불거지는 것에 대한 형평성의 문제가 있단 것으로 풀이 된다.

앞서 조 후보자 지지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조국 힘내세요’를 시작으로 조 후보자에 대한지지 실검을 띄우는 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되던 지난 2일에는 ‘한국기자질문수준’, ‘근조한국언론’, ‘가짜뉴스아웃’, ‘한국언론사망’ 등의 실검을 띄우며 조 후보자에 대한 비판 기사를 쓰는 언론 보도를 비판했다.

 또한 ‘정치검찰아웃’, ‘지켜본다정치검찰’ 등의 실검으로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직접 겨냥한 실검을, 또한 ‘나경원자녀의혹’, ‘법대로조국임명’, ‘15시국민청문회’ 등을 통해 정치권에도 조 후보자에 대해 유리한 어감을 가지고 있는 실검을 띄우고 있다.


한편, 조 후보자 딸은 그의 모친이자 조 후보자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에 의해 받게 된 총장명의 표창장 진위여부 논란에 휩싸였다. 조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동양대에서 총장 표창을 받았다고 자기 소개서에 명시했는데, 표창장이 위조일 경우에는 의전원 입학에 있어 부정한 방법을 사용, 입학이 취소 될 수도 있단게 그에 대한 진위여부를 제기한 측의 주장이다.

이에 조 후보자 측은 딸이 총장 표창장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일부 언론과 총장 측 관계자 증언 등을 통해 위조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동양대는 이날 오후 정 교수 총장 표창장 발급 등 의혹 규명을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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