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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대학교수 200여명, 조국 후보 사퇴 및 특검실시 시국선언 발표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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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5  15: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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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대학교수 200여명, 조국 후보 사퇴 및 특검실시 시국선언 발표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200여 명의 전국 전·현직 대학교수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철회와 특검 실시를 정부에 요구하는 시국 선언을 발표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결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교수 중심이지만 진보인사 교수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할 경우 이번 사안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을 여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와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등은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 후보자와 그 가족에 관련된 수많은 의혹이 해명되지 못해 국민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 교수 등은 “심지어는 문재인 정권의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조 후보자와 그 일가의 범죄행위를 조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범죄 피의자의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특검을 통해 낱낱이 그 진상을 밝혀야 하는 상황에서도 독선으로 일관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심판 대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국선언을 처음 제안한 이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누적된 정책 실패가 나라를 위기에 빠뜨렸다는 인식이 있었다”면서도 “결정적으로는 조 후보자 사태에서 교육과 학문의 진실성, 대학의 자율성이 악용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교육의 당사자인 교수들이 준엄하게 질타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현직 대학교수들은 200여 명에 달한다.   조 후보자가 교수로 재직했던 서울대 학생들은 5일 ‘과거의 스승’이었던 조 후보자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한다”며 임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 씨에 대해 논문 저자 허위 등재 의혹·동양대 총장상 위조 의혹·장학금 부당 수혜 의혹 등이 하루가 멀다 하고 제기되고 있지만 후보자 측이 명쾌한 해명 없이 변명과 부인으로 일관하는 데 대해 조 씨와 같은 세대인 청년층의 분노가 폭발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울대 총학생회는 “만신창이가 된 것은 정의와 공정을 부르짖던 엘리트 지식인이 자신의 부와 권력을 어떻게 대물림하는지 목도해야 했던 우리 청년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후보자가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만신창이가 됐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해 보겠다”고 발언했던 것을 비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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