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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초대형 방사포는 신형 탄도미사일" 밝혀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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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5  10: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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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초대형 방사포는 신형 탄도미사일” 밝혀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북한이 지난달 24일 함경남도 선덕에서 동해로 발사한 후 ‘초대형 방사포’라 주장한 발사체에 주한미군이 KN-25라는 코드명을 붙인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이 발사체의 직경(탄두 지름)은 600mm이고 사실상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평가됐다. 주한미군은 이런 분석 결과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와 미 국방부에 보고했고 한국군과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이 발사체를 분석한 뒤 북한이 7월 31일과 8월 2일에 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와 다른 기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직경이 더 크고 탄체도 더 긴 새로운 기종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과 정찰위성 및 레이더에 포착된 정보 등을 토대로 주한미군은 이 발사체의 직경을 600mm로 평가하고 KN-25로 명명했다. 미군은 북한의 신형 미사일, 방사포 등에 KN(Korea North)과 숫자를 결합한 식별부호를 붙여 관련 동향을 감시한다. 앞서 5월 초 ‘북한판 이스칸데르’의 첫 발사 직후 주한미군은 이를 신형 SRBM으로 결론 내리고 KN-23으로 명명한 바 있다.  주한미군이 KN-25로 명명한 이 발사체는 직경이 600mm로 북한이 보유한 가장 큰 방사포(300mm·KN-09)의 2배다. 북한의 방사포 주장을 수용하면 중국, 러시아를 능가하는 현존 최대 규모의 방사포를 독자 개발했다는 얘기가 된다. 하지만 이런 형태의 방사포는 지금껏 개발된 적이 없고, 전체적인 비행궤적과 속도(음속의 6.5배 이상)가 탄도미사일과 거의 일치해 주한미군은 SRBM으로 분류했다고 한다. 비행 패턴(정점고도 97km, 비행거리 380여 km)도 전형적인 탄도미사일의 포물선 궤적을 그렸다. KN-25의 발사관은 4개에 불과하고, 수십 분 간격을 두고 쏘는 방식도 방사포로 볼 수 없는 이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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