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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조국은 결코 흔들리지 않아" 태국서 지지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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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3  10: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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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조국은 결코 흔들리지 않아" 태국서 지지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현지 동포 200명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가수 인순이 씨는 ‘거위의 꿈'과 '친구여'를 열창하며 만찬장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방콕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태국은 아시아에서는 가장 먼저, 세계에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전에 참전한 오랜 우방"이라며 "피로 맺은 인연으로 양국은, 가장 친밀한 나라가 됐다"고 했다.

이어 "방콕 곳곳에서 한국어와 한류 연예인이 등장하는 광고를 보면서, 아세안과 한국을 이어주는 K-pop과 한류 문화의 힘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며 한류 열풍, 한국어 학습 열기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모두 우리 동포들이 훌륭한 가교역할을 하고 계신 덕분"이라며 "양국 사이를 더 가깝게 이어주고 계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덕분에 한국과 태국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며 "양국이 가까워질수록 우리 동포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포의 안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차세대 동포 교육도 중요하다. 차세대들이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이제 정부가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했다.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의장국이자 '한-메콩 정상회의' 공동의장국인 태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포 여러분들께서 든든한 가교 역할을 계속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조국은, 조국을 잊지 않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태국 현지 취업 청년들과 한인 기업인, 태국 내 한류 열풍에 기여한 문화·체육계 종사자, 한-태 다문화 부부를 포함해 한국과 인연이 깊은 태국 측 친한 인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태국에서 태권도 열풍을 일으킨 최영석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 태국 축구팀 무앙통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이호 축구선수 등도 참석했다.

환영사를 맡은 황주연 한인회장은 "근간에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현실 속에서 내심 걱정도 되지만 저희 한인들은 조국을 굳건한 믿음으로 더 강건하게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단한 국가, 정의로운 국가, 결코 지지 않는 국가로 저희 태국에 있는 모든 동포들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일어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경진 민주평통지회장은 "대통령께서는 평화통일을 꼭 이룩하시고,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주시기를 우리 태국 교민들은 모두 염원하고 있다"며 승리의 의미를 가진 현지어 '차이요'로 건배를 제의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방콕 한국국제학교 사물놀이 공연단이 영남농악을 공연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또 참석자인 안진호 제니퍼소프트태국 이사는 태국 현지 내 일본 기업의 높은 점유율에 맞서 우리도 도전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이사는 “태국은 전통적인 아세안 제조업 강국으로 경쟁력을 지니고 있으나, 최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다양한 IT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내고 전했다.

이어 "제조업 분야에서 현재 일본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높지만 IT 산업에서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도전해 볼 만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부 차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술인력의 해외취업 지원, 한국인 운영 현지 업체에 대한 지원, 정부 차원의 IT 프로젝트의 활성화를 요청했다.

최영석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은 태국 태권도 대표팀에게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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