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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조국후보자 청문회' 무산 될듯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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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31  22: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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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조국후보자 청문회' 무산 될듯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로 예정됐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청문회에 나올 증인을 놓고 여야가 계속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어제 30일 국회 법사위 회의는 시작한 지 46초 만에 끝났다. 이번 주말에 극적인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당초 합의됐던 이틀 동안 청문회는 불가능하다.

법무장관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민주당의 요구로 국회 법사위가 다시 열렸다. 그런데 한국당 소속 여상규 위원장을 대신해 의사봉을 잡은 같은 당 김도읍 간사, 46초 만에 회의를 끝내버렸다.

김도읍/자유한국당 법사위 간사는 "제3차 법제사법위원회를 개회합니다. 이상으로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아니 뭐하는 거야 이게!)"

증인 채택은 물론 청문회 계획 자체가 처리되지 못한 상황. 청문회 무산 위기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렸다. 김도읍/자유한국당 법사위 간사는 "(민주당이) 핵심 증인에 대해서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되뇌고 있습니다. 맹탕 청문회를 하겠다는 건데, 응하기 어렵습니다."

송기헌/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는 "가족을 불러서 망신주는 식으로 하든지, 아니면 그게 안 되겠다면, 그걸 빌미로 청문회를 안 하겠다는 거지." 국회가 청문 절차를 마치도록 법이 정한 기한은 20일, 조 후보자의 경우 9월 2일까지다.

한국당은 청문회 연기를 주장했지만,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 (대통령이) 10일 이내에 기간을 정해서 다시 요구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 셈법이라면, 9월 12일까지 얼마든지 청문회는 개최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도를 넘은 월권이라며 연기 불가를 못 박았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월 3일부터 남은 10일의 시간은 대통령과 정부에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 마음대로 사용할 수도 없고 사용해서도 안 됩니다."

주말 동안 증인 채택 문제에 관한 여야의 극적 합의가 없으면 예정됐던 9월 2일과 3일, 이틀간의 조국 후보자 청문회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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