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드림팩토리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이승환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정규 12집과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오는 11월 30일, 12월 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이승환의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무적전설’이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1989년 데뷔한 이승환의 30년 음악 인생을 새로 쓰는 역사적 무대가 될 뿐 아니라, 1999년 신화를 이룩했던 그의 공연 ‘무적’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재현시키는 공연으로 이승환과 팬 모두에게 기념비적인 순간이 될 전망이다.

소속사 드림팩토리클럽 측은 “이승환은 공연의 모든 스토리와 연출 작업을 이미 마친 상태이며 그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 작업만이 남았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국내 기술로 표현할 수 있는 극한의 놀라운 광경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이승환 자신도 본인의 공연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매 공연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이승환이 오는 11 월에 열릴 ‘무적전설’ 콘서트에서는 또 어떤 도전과 다양한 퍼포먼스로 객석을 뜨겁게 달굴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국내 대규모 공연장에서 펼쳐질 이승환의 역사적인 데뷔 30주년 ‘무적전설’ 콘서트 티켓 예매는 29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 사진=드림팩토리

한편 이승환은 1989년 정규 앨범 ‘B.C 603’로 데뷔해 발라드부터 록까지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전천후 라이브 역량을 자랑하며 ‘무적’ ‘끝장’ ‘공연지신’ ‘환니발’ ‘진짜’ ‘빠데이’ ‘차카게 살자’ ‘온리 발라드’ ‘최고의 하루’ 등 해마다 다양한 브랜드 콘서트를 기획했다. 총 1천여 회가 넘는 공연을 진행하며 창의적인 연출과 다채로운 퍼포먼스, 압도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진 완벽한 무대들로 ‘공연의 신’ 타이틀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7 개월 동안 진행된 22 개 도시 전국투어 콘서트 ‘최고의 하루’, 뮤지션의 이름을 건 국내 최초 페스티벌이자 19년째 이어온 대규모 자선 콘서트 ‘19th 차카게살자-이승환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6월에 열린 ‘라스트 빠데이-괴물’ 콘서트에서는 게스트 없이 93곡에 달하는 라이브 무대를 단독으로 소화하며 ‘9시간 30분’이라는 국내 최장 공연 시간을 새로 썼다. 특히 역대급 공연 시간에도 쉬지 않고 이어지는 가수와 관객의 환상적인 호흡이 진풍경을 연출하며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겼다.

이 밖에도 이승환은 나눔과 기부 등 선행에 앞장서는 소신 있는 행보로 박수 받고 있다. 2001년부터 개최해온 자선 콘서트 수익금 전액을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여 소아암 환아 치료 지원을 돕는 것은 물론, ‘이승환과 아우들’이란 이름으로 인디밴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후배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한국 공연계 및 녹음계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공연 수익금을 음악과 공연에 재투자하는 등 다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이승환은 ‘무적전설’ 콘서트에 앞서 데뷔일인 오는 10월 15일, 정규 12 집 앨범 ‘FALL TO FLY 後’를 발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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