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변정수가 환아들의 의료비·생계비와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을 위해 기부 파티를 연다.

26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에 따르면 배우 변정수와 재능 기부 커뮤니티 ‘위프렌즈(wefriends)’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과 함께 오는 9월 7·8일 양일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 서울, 야외광장에서 ‘2019 러브플리마켓’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변정수의 러브플리마켓은 패션, 잡화, 인테리어, 육아용품, 식품, 어린이 체험부스 등을 통해 참여 기업 및 브랜드와 마켓에 참여하는 소비자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선도해 왔다.

지난 6회 행사에서 모금된 9억여 원은 난치병 환아들의 치료비 및 SOS 어린이 마을에 버려진 영유아들의 전용 숙소 건립과 생활비 지원에 사용됐다.

올해 진행되는 행사의 수익금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선천성·특발성 심장질환 및 급성백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의료비 및 생계비와 독거노인들을 돕기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플리마켓 시작 전부터 기금 모금을 시작한 굿네이버스 동영상 캠페인 플랫폼, ‘굿네이버스 TV’에는 많은 브랜드 및 셀러브리티와 시민들의 솔선수범으로 올해 목표 금액의 절반인 1억여 원의 기금을 돌파하며 러브플리마켓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변정수는 “올해는 3.1운동 100주년 및 광복 74주년이라는 국가적 의미가 큰 해이다. 그간의 초고속 경제성장을 통해 누리고 있는 풍요의 기반에는 청춘을 아낌없이 피땀으로 맞바꿔 주신 분들, 그러나 지금은 쓸쓸히 홀로 여생을 보내고 계신 이 분들의 노고가 있으셨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설명했다.

이어 “굿네이버스를 통해 도움을 전하게 될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뵈며 우리가 하는 일의 의미를 묵직하게 실감했고, 러브플리마켓 현장에서 이를 함께 나누고 싶다”며 “또래 친구들처럼 꿈을 가지고 있는 10대 백혈병 소녀, 자그만 몸으로 심장병이라는 버거운 병을 버티는 갓난 아이, 빈곤과 외로움의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분들, 이 모든 분들이 ‘타인’이 아니라 바로 나의 ‘이웃’임을 함께 실감하는 현장이 될 것이다”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평소에 변정수와 친분이 깊은 동료 배우, 엔터테이너, 스포츠 스타 등 많은 셀레브리티들이 지난 6회와 마찬가지로 뜻을 모아 애장품 기부에 적극 동참했다. 기부에 참여한 셀럽들과 애장품들은 행사 당일 변정수가 진행하는 ‘셀레브리티 애장품 경매’ 코너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또 1000원의 기금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럭키드로’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현장의 즐길 거리 또한 풍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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