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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19,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 이재상(정지훈 분)은 정의로운 검사 와 현실(원)세계에서의 영악한 변호사, 두 가지의 면모를 동시에 선보이며, 선악(善惡)에서 고뇌하는 내면적 연기를 선보였다.

방송에서 오석준(박원상 분)이 이재상에게 용의자가 누군지 물었다.

이재상은 누구든 상관 없다며 검사직을 내려 놓겠다고 얘기했다.

20일 방송된 11,12회에서는 결국 검사직을 내려놓겠다는 이재상 과 이를 반대하는 라시온(임지연 분)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상은 남혜정 양 사건에 대한 특수본 수사 회의 도중 채근하는 오석준(박원상 분) 부장 검사에게 “이래나 저래나… 상관없습니다. 전 관둘 거니까요” 차분하면서도 냉혈하고 서늘한 눈빛과 미소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오석준은 "너 돈은 못 벌어도 치사하게 살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하자, 이 재상은 "그렇게 살아오신 부장님 지난 인생 후회 없으시냐, 치사하지 않게 자긍심 갖고 사시냐, 난 후회 안 할 자신이 없다"고 했다.

날 정지훈은 차분한 톤과 급변하는 써늘한 내면 연기로 현실세계의 이재상이 평행세계로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 충분할 정도로 시청자들을 순간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재상은 "내 직업, 내가 선택할 권리 있다"며 "내가 놀겠다는 것도 아니고 더 큰 물로 나가겠다는데 그게 왜"라며 맞섰다.

라시온은 "그 양아치 집단 말하는 거냐"며 "아까 핸드폰으로 몬자 봤는데 왜 그걸 너 혼자 결정하냐"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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