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방송에서 김수용이 만난 안티팬은 자신의 딸이었다.
김수용은 "딸을 웃기지 못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초강수를 둬 눈길을 끌었다.
김수용은 땀방울을 흘리며 혼신의 힘을 다해 한 사람만을 위한 개그쇼를 펼쳤고 이내 딸이 큰웃음을 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에는 결혼할 생각이 없는 아들과 눈맞춤을 원했던 아버지의 사연이 공개됐다.
눈맞춤 상대자로 최초 동물 출연자인 앵무새가 등장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흥미로운 아이콘택트 사연에 MC들은 단숨에 몰입했고, 강호동은 “아버지는 대한이(앵무새)를 자랑하고 싶었던 거야”라고 출연자의 마음을 대변해 주기도.
강호동은 적극적인 리액션과 말재간의 기교를 잠시 내려놓고, 눈맞춤으로도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음을 입증하며 국민 MC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신선한 감성 예능의 장을 연 ‘아이콘택트’에서 강호동을 비롯한 돼삼트리오가 앞으로 또 어떤 눈맞춤 사연으로 가슴 따듯한 이야기들을 전하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호동은 특유의 공감 능력과 감수성으로 ‘아이콘택트’의 출연자들의 마음을 열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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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진 기자
(jisook675@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