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줄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춘천시정부는 오는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석 달간 외국인 계절 근로자 84명이 입국해 관내 농가에서 근무한다고 밝혔다.

배치 농가는 55개 농가로 읍면동 인력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주로 토마토와 오이를 재배하는 농가다.

임금은 1일 8시간, 월 2회 휴무 기준 월 187만원 가량으로 고용 농가에서 부담한다.

시정부는 오는 22일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입국하는대로 농업기술센터 1층 대강당에서 불법체류와 인권보호 대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수시로 작업 현장 등을 방문 점검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현지적응과 농작업 생활환경 적응을 돕고 고충과 불편사항들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은 2018년 1월 필리핀 바탕가스주와 농업분야 협력관계를 맺고 진행되는 외국인 고용 단기 프로그램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48농가에 76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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