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다인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정다은이 김선아의 아역을 맡아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과 처음 만난다.

21일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충무로의 기대주 정다은이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의 주인공 제니 장의 아역으로 캐스팅됐다.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다. 김선아, 장미희, 박희본, 고민시, 김재영, 김태훈, 류원, 류승수, 송요셉, 한정수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18일 첫 방송한다.

정다은은 ‘시크릿 부티크’의 주인공 제니 장의 어린 시절 장도영을 연기한다. 목욕탕 세신사에서 출발해 정재계 비선실세로 성장한 로비스트이자 강남 최고 부티크의 사장이 된 제니장의 비밀에 감춰진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그려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청순한 비주얼과 함께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과 성숙한 연기력,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주목을 받은 정다은의 드라마 데뷔작인 ‘시크릿 부티크’를 통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2014년 단편영화 ‘동물원’으로 데뷔한 정다은은 2017년 ‘제6회 토론토 한국 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부문 최우수 단편상·관객상을 수상한 영화 ‘여름밤’에서 열연을 펼치며 차세대 유망주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후 ‘불놀이’ ‘찾을 수 없습니다’ ‘청년경찰’ ‘여중생A’ 등의 영화에서 열연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낸 정다은은 올해 초 개봉된 ‘선희와 슬기’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슬기라는 이름으로 삶을 사는 선희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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