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홀로서기를 꿈꾸는 우등생 ‘유수빈’ 역을 맡은 김향기가 중반을 달려가고 있는 극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8회에서는 사랑에 빠진 10대 청춘의 다양한 감정을 소화해내며 김향기가 아닌 유수빈을 상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

시선을 사로잡는 오제의 모습은 학교 밖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알바하는 와중에도 동생 오동이를 돌보는가 하면 혼자 사는 준우를 위해 분식을 챙겨주는 자상함을 뽐냈다.

준우에게 수빈(김향기) 집을 알려주는 등 둘 사이의 오작교 역할을 한 오제가 준우와 수빈이 서로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정말 절친한 친구처럼 놀리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김향기는 기복 없는 연기와 특유의 발랄함으로 유수빈을 사랑스럽게 표현하며 공감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감성 청춘물답게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오랜 내공으로 부족함 없는 연기를 보여주며 대체불가한 매력을 뽐내는 김향기에게 더욱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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