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60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을 세웠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91회 ‘내 인생 가장 뜨거운 날’ 편은 전국 기준 11.3%(1부), 15.3%(2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5.7%(1부), 6.3%(2부), 김태호 PD의 신예능 MBC ‘같이 펀딩’ 첫 방송은 3.2%(1부), 3.4%(2부)에 그치며 ‘슈돌’이 동 시간대 1위 왕좌를 지켰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슈돌’은 5%(2부)를 기록하며 ‘집사부일체’의 2.6%(2부), ‘같이펀딩’의 1.5%(2부)보다 크게 앞섰다.

무엇보다 이날 ‘슈돌’은 새로운 경쟁자 등장에도 끄떡없이 일요일 저녁 예능 1위를 지킨 것은 물론, 시청률 상승세로 60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K리그 올스타의 친선경기에 매치볼 키즈로 나선 건나블리 나은-건후 남매가 차지했다.

1년 전 시축에 도전했다가 관중의 함성에 놀라 울먹였던 어린 나은이가 이번에는 6만여 관중이 가득한 경기장에서도 매치볼 전달에 성공했다. 이 장면에서는 의젓한 나은이의 모습과 이에 감동한 아빠 박주호가 뭉클함을 선사하는 가운데 아무것도 몰라 혼자 어리둥절한 건후가 시선을 강탈하며 시청률 17.3%를 기록했다.

또 뜨거웠던 경기 당일의 열기는 물론, 경기장 뒤편의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중계방송에서는 마냥 씩씩하게만 보였던 아이들의 에스코트 키즈, 매치볼 키즈 도전 뒷이야기는 물론 아빠를 향한 힘찬 응원까지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이 행복한 웃음을 만들었다.

이날 에스코트 키즈로 나선 시안이는 K리그팀 주장 완장을 찬 아빠 이동국과 함께 그라운드에 당당하게 들어가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상을 받기 위해 시상식에 참석한 샘 아빠를 위해 일일 보좌관으로 활약했다.

한편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여주는 ‘슈돌’은 매 회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뿌듯함과 훈훈함을 전달하며 사랑받고 있다. ‘슈돌’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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