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모던 패밀리’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김혜연이 미나-필립 부부의 일일 임신 코디로 나서 활약한다.

16일 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연출 송성찬)’에서 2세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난임 부부’의 현실을 가감 없이 드러난다.

가수 미나와 류필립 부부는 올해로 결혼 2년차이지만, 48세라는 나이 때문에 미나는 임신에 대한 조급함이 커지고 있는 상황. 이에 필립과 함께 한방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평소 친분이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혜연의 집을 찾아가 ‘다산의 기운’을 받는다.

김혜연은 18세 큰딸부터 9세 막내아들까지 4남매의 어머니이자,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는 ‘다산’과 ‘대가족’의 아이콘으로 ‘다산의 여왕’이라 불린다.

미나가 “지난 해 시험관 시술을 했는데 실패했다. 난자 냉동도 해뒀지만, 임신하기에 늦은 나이라 걱정이 많다”고 털어놓자, 김혜연은 “나 역시 딸 둘을 낳고, 난임 판정을 받았다. 늦둥이를 낳아 보려니까 스트레스를 받는지 오히려 안 생겼다. 5~6년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했다”며 공감했다.

김혜연은 “최선을 다하고 모든 걸 내려놓은 뒤에서야 셋째와 넷째를 얻었다”며 네 아이를 만든(?) 침대에 미나-필립을 눕혀보는가 하면, 보양식을 대접하는 등 ‘일일 임신 코디’로서 아낌없이 노하우를 방출했다.

미나는 “다행히 남편이 ‘정자왕’이다. 정자 숫자나 활동성 면에서 정상보다 매우 월등하다. 꾸준히 자연임신 시도도 하고, 올해 10월쯤 시험관 시술을 해보려 한다”며 2세를 향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다산의 기운을 전달해준 김혜연에게 미나-필립 부부는 “나중에 좋은 소식이 생기면 가장 먼저 알려 드리겠다”며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나-필립 부부가 김혜연을 만나는 것 뿐만 아니라 박원숙과 김영옥의 소확행 남해 여행기가 공개돼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갓 살림을 차리기 시작한 신혼부부부터 결혼 생활을 마친 졸혼 가정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스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색색깔깔 가족 관찰 예능 MBN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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