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NN ‘골든마이크’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본선 1라운드에서 팀 데스매치를 뚫고 올라온 17팀의 합격자들이 일대일 데스매치로 승부를 가린다.

16일 저녁 8시 55분 부산경남 KNN, 유튜브 채널 ‘캐내네 트로트’에서 지역 9개 민영방송이 공동 기획한 트롯 오디션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연출 임혁규, 박종은)’(이하 ‘골든마이크’)의 본선 2라운드 ‘일대일 데스매치’가 방송된다.

본선 2라운드 ‘일대일 데스매치’에서는 ‘안동역에서’, ‘가지마’, ‘보릿고개’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진성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한층 더 냉정한 심사평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앞서 본선 1라운드 팀 데스매치로 한 강, 송민준, 삼총사, 구수경, 남승민, 이채윤, 안소예, 하트, 이현주, 곽지은, 이정현, 백승일-홍주, 오예중, 나상도, 정다한, 후니용이, 하보미가 본선 2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마이크’의 특별한 룰인 ‘골든패스’로 본선 1라운드에서 탈락한 팀 중 아쉬웠던 참가자의 부활이 예상되고 있다.

본선 2라운드는 세미 트롯의 강자 구수경과 장윤정을 벗어나고픈 오예중의 대결로 시작된다. 예고편을 통해 구수경이 박재홍의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불러 이전과 달리 정통 트롯을 부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예중은 최유나의 ‘흔적’으로 구수경에 맞선다. 지상렬 심사위원은 “구수경 씨는 익숙했던 밥집의 이모가 사라진 것 같아 아쉽다. 오예중은 자기만의 밥집 색깔을 내기 시작한 것 같다”며 두 사람의 무대를 ‘밥집’에 비유한 심사평으로 웃음을 더한다.

두 번째 대결로 트로트 신동 남승민과 순수 청년 송민준의 대결이 이어진다. 남승민은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불렀으며, 송민준은 안정애의 ‘대전 부르스’를 열창했다. 무대가 끝난후 진성이 “트로트는 사실 타고나는 부분이 크다. 승민군은 충분히 소질은 타고났다”며 남승민에 대해 극찬한 반면 송민준의 무대에는 심사위원들은 아쉬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대결은 쌍둥이 가수 하트와 트로트 훈남 한강이 장식한다. 하트는 바니걸스의 ‘그냥 갈 수 없잖아’, 한강은 김난영의 ‘노란 샤쓰의 사나이’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날 심사위원들은 하트의 무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태진아 심사위원은 “바니걸스가 최고의 주가를 올릴 때 나는 무명가수였다. 그때 그 힘든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아련한 무대였다”는 심사평을 전하며 진성 심사위원과 과거 추억을 회상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미래 100년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K트롯 스타 발굴 프로젝트 ‘골든마이크’는 결선 과정을 통해 단 한 팀의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과 음원출시, 매니지먼트 계약 특전이 주어진다.

‘골든마이크’는 분당 최고 시청률 13.33%(AGB닐슨 조사기관/부산기준), 관련 영상 유튜브 조회수 800만 돌파 등 거침없는 행보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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