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놀면 뭐하니?’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유희열, 이적이 음악신동 유재석을 위해 다단계 음악 버라이어티에 함께한다.

오는 17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채현석)에서는 국내 최초 다단계 음악 버라이어티 ‘유플래쉬’의 탄생 과정이 공개된다.

‘놀면 뭐하니?’의 새 프로젝트인 ‘유플래쉬’ 유재석의 최초 드럼 연주 소스가 ‘릴레이 카메라’ 형식으로 다양한 뮤지션에게 전달되고, 이에 맞춰 각 뮤지션이 만든 새로운 소스가 블록처럼 쌓여 색다른 음악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앞서 드럼을 한 번도 배운 적 없던 유재석은 제작진의 숨은 계획에 따라 단 3시간의 특훈을 받은 후 직접 드럼 연주를 완성했고, 그의 드럼 연주는 ‘놀면 뭐하니?’의 타이틀 음악으로 활용됐다. 여기에 나아가 제작진은 유재석이 직접 친 드럼 소스를 가지고 새로운 음악을 완성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한 것.

제작진은 뮤지션들 중 유재석을 가장 잘 아는 유희열과 이적을 ‘유플래쉬’의 첫 주자로 섭외했다.

유재석-유희열-이적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김태호 PD는 “최근에 음악 신동 한 명을 발견했어요”라며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영상을 통해 공개한 주인공은 바로 ‘48세 음악 신동’ 유재석.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니어스 드러머’가 된 유재석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유희열과 이적 또한 믿기지 않는 상황에 웃음만 터트리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유재석이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한껏 놀란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유발한다. ‘유플래쉬’ 프로젝트의 내용을 들은 후 그는 반색하며 “이 비트는 저의 혼이 담긴 비트니까”라며 연주자로서(?) 자존심을 드러내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유희열과 이적은 자신의 음악 인생 중 가장 힘든 도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여기에 유재석의 뻔뻔한 태도로 나오자 이들은 ‘유플래쉬’가 유재석의 음원 차트 욕심 때문에 나온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진짜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대중음악계의 재발견이 될 ‘48세 음악 신동’ 유재석을 위해 뭉친 유희열과 이적의 모습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유플래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로,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담는다.

‘릴레이 카메라’를 시작으로, ‘조의 아파트’, ‘유플래쉬’, ‘대한민국 라이브’ 등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모습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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