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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여학생 살해범 "3개 쓰레기봉투에 나눠 버렸다" 자백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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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9  06: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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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여학생 살해범 "3개 쓰레기봉투에 나눠 버렸다" 자백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미국으로 유학간 촉망받는 중국 여성 재원 살해사건으로 중국 등에서 큰 관심을 끌었던 사건의 범인 브렌트 크리스텐슨(30)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크리스텐슨은 지난 7월 19일 중국 유학생 장잉잉을 납치 살해한 혐의로 가석방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나 시신의 소재에 대해서는 끝내 함구해 딸의 향배를 애타게 찾던 유족의 가슴을 찢어지게 만들었다.

8일 데일리 비스트에 따르면 장양의 가족을 대표하는 스티브 베켓 변호사는 크리스텐슨의 변호인으로부터 시신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건네 받았다고 확인했다. 2017년 6월 그가 장잉잉을 어떻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는 지 등에 관해서도 전달받았다.

같은 일리노이주립대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 물리학 박사 과정에 재학중이던 크리스텐슨은 당시 26세인 장양을 납치, 성폭행한후 목을 조르고 칼로 찌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 방망이로 때려 끝내 숨지자 목을 베는 등 시신을 토막내 3개의 쓰레기 봉투에 나눠 담아 아파트 쓰레기 수거함에 버렸다. 또한 옷가지, 백팩, 휴대폰 등 장양의 소지품은 더블백에 담아 다니며 캠퍼스내 쓰레기유치장 곳곳에 유기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과 수사기관은 크리스텐슨의 증언을 통해 장양의 유해가 어디에 있는지 그 소재를 대략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조사 결과 크리스텐슨이 이용했다는 쓰레기함은 2017년 6월 12일 비워졌으며 '최소한 두번의 압축을 거쳐' 일리노이 댄빌 인근 사유지에 매립됐다. 그러나 2년여가 지난 현재 시신의 일부나마 회수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당국에 따르면 매립장은 축구장 반만한 크기이며 9m 높이의 쓰레기 더미밑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장양의 부친 장룽가오는 이날 "그가 말한 것이 사실이라면 무자비하고 악마같은 성격임을 다시 확인시킨 것"이라며 "딸이 마지막 순간 당했을 것과 같은 고통을 남은 생애 동안 받기를 원한다"고 저주했다. 이어 "우리 가족은 이제 딸을 찾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명문 베이징대 출신인 장양은 교환 학자로 미국에 유학온 지 두달도 안돼 이같은 참변을 당해 가족은 물론 중국인들의 애를 끓게했다.

한편 사건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중국인들은 크리스텐슨에게 사형이 아닌 종신형이 선고되자 일제히 분노를 터뜨렸었다. 이들 대다수는 판결이 정당하지 않았다며 불공정한 미국 사법제도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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