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군복무 중인 BJ 철구가 필리핀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철구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에서 바라카 중’이라는 글과 사진 1장이 게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철구로 추정되는 인물과 다른 남성 및 여성들이 함께 카지노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마닐라 시티오브드림이라는 카지노고 서윤이랑 옴”이라고 설명을 더했다.

육군 측은 “확인 결과 철구가 맞다”며 “정상적인 휴가 절차를 밟아서 나갔다. 논란이 된 사항은 복귀 즉시 조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입대해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철구는 군인 신분이다. 상근예비역의 경우 부대의 허가를 받으면 단기 해외여행을 갈 수 있다.

다만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에 따라 군인은 군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국방부 장관의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는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기 때문에 금액에 따라 영리 활동으로 보고 수사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우리나라의 경우 속인주의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도박을 했을 경우에도 형법에 따라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상습 도박일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철구는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인기 BJ로 BJ 외질혜와 지난 2016년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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