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첫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가 다양한 눈맞춤 사연으로 시청률 1.313%를 기록했다.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두 사람이 5분 동안 서로의 눈빛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신(新)개념 ‘침묵’ 예능프로그램. 강호동은 이상민, 신동과 함께 ‘돼삼트리오’로 진행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3쌍의 출연자들이 ‘침묵의 방’에서 눈빛으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결혼을 일주일 앞둔 딸과 혼자 딸을 키운 아빠, 어린이 씨름왕 듀오와 이만기, 신내림 받은 남편과 임신한 몸으로 가출한 아내까지 다양한 사연이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강호동은 특유의 풍부한 감성과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프로그램의 주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결혼을 일주일 앞둔 딸과 마주하게 된 아빠가 시선을 피했을 때 강호동은 “감당이 안 돼 눈물이 날 것 같거든”이라며 아버지의 마음을 단번에 대변해 주는가 하면, 3개월 만에 극적으로 화해하게 된 부부의 사연에는 “아무리 힘이 들어도 꼬인 매듭은 자르지 말고 손으로 풀어야 한다”며 진심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강호동은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보며 때로는 아버지, 때로는 씨름선수, 때로는 남편의 마음으로 함께 상황에 녹아들어 ‘아이콘택트’의 몰입도를 높이고 눈맞춤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기폭제가 돼 안방극장에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강호동은 자칫 무겁게만 이어질 수 있는 분위기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 내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강호동이 ‘아이콘택트’를 통해 또 어떤 감동과 유쾌한 이야기들을 전하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강호동이 출연하는 채널A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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