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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안가요" 평소보다 70% 줄어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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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31  15: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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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안가요" 평소보다 70% 줄어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일본여행 보이콧' 열기가 날이 갈 수록 뜨겁다.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국내 여행객이 눈에 띄게 줄어들며 지방 소도시 등 일본 관광업계도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본여행 수요 감소로 국내관광이 반사이익 기회를 얻었음에도 정작 휴가철 바가지 요금 등에 대한 불만으로 여행객들이 동남아로 눈을 돌리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된다.

일본은 수 년간 우리 국민들의 최고 인기여행지로 손꼽혔다. 문화적·지리적 접근성이 높고 비용도 합리적이라는 평가에서다.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관광국(JNTO)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출국자 2869만 명 중 753만 명이 일본을 찾았다. 3120만 명에 달하는 전체 방일 관광객의 24% 규모로 중국(838만 명)에 이어 두 번째 비중을 차지할 만큼 일본 여행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도 일본을 찾는 우리 여행객들이 공항에 북적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달 초부터 일본의 인기가 시들해졌다. 당장 눈 앞에 둔 여행을 취소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신규 예약도 뚝 끊겼다. '여행 보이콧'이 경제보복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거론되면서 단체·개별여행 감소가 이어지는 것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했고, 올해 9월 중순으로 예정된 이른 추석연휴를 준비하는 여행수요도 높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국내 주요 여행사에 따르면 불매운동이 본격화한 7월 첫주부터 신규예약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하루 평균 1200명 가량의 일본 여행객을 유치하는 하나투어는 신규 예약건수가 이달 초부터 지속 감소하더니 지난주(22~26일)에는 70% 가까이 감소했다. 모두투어 역시 이달 들어(1~18일) 일평균 800여건에 달하는 신규 예약이 반토막났다. 대한항공을 비롯, 항공업계도 일본 노선 감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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