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외교/국방
정경두 국방장관 "北, 계속 南 위협하면 敵에 포함" 밝혀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7.31  15:05:5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정경두 국방장관 "北, 계속 南 위협하면 敵에 포함" 밝혀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우리를 위협한다면 북한도 한국의 '적'에 포함된다"고 31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최 '제61회 KIDA 국방포럼' 기조연설에서 "북한 정권과 북한군이 우리를 위협한다면 당연히 적 개념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일각에서는 '주적개념도 없애고 정신교육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북한에 대해서는 장병의 명확한 안보관 확립을 위해 북한 정권과 북한군이 도발한다면 단호하게 응징할 태세와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정신전력 기본 교재에 분명하게 적시해 놓았다"고 강조했다.

또 "중요한 건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고 대한민국 평화를 위협하는 전방위 위협에 대응하는  것"이라 덧붙였다.

이날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우리 군이 다 포착했고 대응 조치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며 " 이 이후 어떤 상황이 있더라도 잘 조치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6분, 5시27분 경 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25일 후 6일 만이다.

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의 고도는 약 30km, 비행거리는 약 250km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에서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연설 후 질의응답 시간 정 장관은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 능력에 대해 "우리 방어자산의 요격성능 범위에 들어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북한이 발사한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형태의 미사일과 관련해 저고도에서 풀업(하강단계서 상승) 기동을 해 요격이 어렵지 않겠느냐고 한다"며 "어려울 수 있지만 우리 방어자산의 요격성능 범위에 들어있다"고 했다.

또 그는 "모든 작전운영 시스템도 북한보다 우리가 월등하다"면서 "군사정찰 위성 같은 사업들은 현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충분히 방어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북한 미사일보다 우리 능력이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며 "우리 기술 능력이 훨씬 더 뛰어나고 양적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라 강조했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만남에서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를 더 확장해 개정했다"며 "그에 맞춰 개발해 나갈 것이고 북한보다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과거에는 돌발적 상황 때 장관이 (오늘 처럼 행사에) 못 올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의 시스템은 북이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다른 위협이 있어도 합참 중심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기조연설 중 "한미연합연습과 훈련도 변함없이 실시하고 있다"며 "한반도 비핵화 여건 조성을 위해 연합연습을 일부 조정은 했지만 올해 이미 100여 회 이상 크고 작은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안보 상황이 변화됨에 따라 주한미군이 철수될 것이라는 등의 이야기는 한미간 분열을 조장하는 아주 잘못된 이야기"라고 말했다.

9·19 군사합의와 관련해서는 "합의를 충실하게 이행한다고 우리의 안보와 국방태세가 약화하지는 않는다"며 "우리 군의 강력한 힘과 대비태세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조치들"이라 밝혔다.

한편 정 장관은 "최근 북한 동해 소형 목선, 거동수상자 조치 등의 과정에서 국민들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군이 경계작전을 제대로 수행 못했고 안일한 상황판단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못 드렸다"고 사과했다.

그는 "군의 관행적 소통방식이 진실성과 관련해 은폐, 축소 의혹을 키운 측면이 있었다"며 "군 고위직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상황이 확대 돼 장관으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류재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미디어케이디·코리아데일리  |  등록번호:서울 다 10506  |  등록일자:2011년12월12일  |  사장·발행인 겸 편집인 : 박인환
대기자 : 류재복  |  청소년보호 책임자:정다미  |  편집국장:이성호  |  고문변호사:법무법인 써밋 (박장수 대표변호사)  |  발행일자:2011년12월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1-4 라이프콤비 6층  |  대표전화 (02) 6924-2400
Copyright © 2019 코리아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