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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25일 첫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오래봐도 예쁘다'에서는 이연복과 오마이걸 승희, 박재정, 곽동연이 김민교, 이영진, 치타의 반려동물들의 펫시터가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배우 곽동연이 ‘2멍 4냥’이 살고 있는 치타의 집에 방문했다.

출중한 외모는 물론 살가운 성격으로 2마리의 강아지를 비롯해 치타 모녀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는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빠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바로 곽동연이 고양이들을 처음 돌보게 된 것.

‘고.알.못’ 곽동연이지만 고양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간식을 주고 스킨십을 시도하는 등 어설프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음 주 방송에서 보여질 곽동연의 본격 펫시터 체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잠시 후,크림이가 연복의 손길을 피하면서 아직 둘의 사이가 가깝지 않음이 드러났다.

연복은 가장 먼저, 반려견들이 좋아한다는 볼풀을 이용해 크림이의 흥미를 이끌어내려고 했으나 처참하게 실패한 후 결국 프로 셰프답게 음식으로 크림이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섰다.

셰프 이연복은 모델 이영진의 반려견 크림이의 펫시터가 됐다.

이연복은 최근 코라는 반려견이 죽었다고 밝히며 "처음 데려왔을 때부터 병이 많았다. 수술도 받고 계속 치료하면서 키웠다. 한 10년 살았다. 그 강아지가 죽으며 충격이 컸다"면서 반려견을 회상, 눈물을 보였다.

강아지를 잃은 것이 가족 중 누가 죽은 것 같은 느낌이었고 이에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또 다시 잃을까봐 무섭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실적인 문제를 직시하며 반려인의 깊은 고민을 다룬 '오! 예'가 첫 방송되자 시청자들은 "훈훈하고 재미있다", "다음 주 방송도 기대된다", "힐링되네요", "반려동물을 기른다는 책임감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정규편성되길 바란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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