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27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전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엽기적인 범죄, 전 남편을 죽이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 사건의 전말을 다뤘다.

고유정은 지난 5월 10일 이후 졸피뎀, 물뽕, 여객선과 관련한 단어들을 검색했다.

경찰은 고유정이 피해자와 자녀의 면접 교섭으로 인해 재혼한 남편과의 결혼 생활이 깨질 수 있다고 생각해 극심한 불안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제작진은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의 집과 행적, 타살 의혹을 받고 있는 의붓아들 사진 등 사건의 전말의 상세히 소개했다.

제작진은 최근까지 고유정과 함께 살던 현 남편과 함께 고유정이 체포된 집을 찾았다.

현재 고유정은 전 남편을 살해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질식사로 사망한 의붓아들을 자신이 죽인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경찰 측에 따르면 당시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해하던 당시 아이가 자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전 남편의 친구는 "누가 봐도 잘 살 것 같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고유정이 “아이의 옆에 있으면 아이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우리 사회의 모성 편견을 지적했다.

사람의 특성이 고려되지 않고 엄마라는 이유로 양육권을 얻을 가능성이 큰 현실이 맹점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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