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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한-일戰' 모처럼 하나 돼 日 공격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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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8  0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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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한-일戰'…모처럼 하나 돼 日 공격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어제 한일 두 나라 국회의원들이 미국에서 만났다. 분위기, 어땠을까? 서로 싸우기만 하던 우리 여야 정치인들, 오늘은 한 팀이 됐다고 한다. 어제 아침 미국 의회의 한 회의장, 한미일 세 나라 의원들이 매년 해온 훈훈한 친선 모임에, 냉랭한 기운이 흘렀다.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를 놓고 한일 간에 논쟁이 벌어졌다. 한국 의원들은 역사 문제를 경제에 연결해 제재하는 건 부당하며,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고 일본 측은 수출물자를 통제 못한 한국 책임이다, 징용 판결과는 별개라며 맞섰다. 식탁에선 화기애애했지만 회의 탁자에선 한일전이 됐고, 웃는 얼굴로 기념사진 찍던 사이는 도발과 맞대응을 주고받았다. 박경미/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베의 분신같은, 도발하는 의원도 있고, 저희도 거기에 대응해서 비슷한 수위로 얘기를…" 한국 의원단은 한 목소리였지만, 일본의 여권은 정부를 두둔했고 야권은 목소리가 달라 온도차가 있었다. 김세연/자유한국당 의원은 "아베 정부가 이야기하는 것과는 조금 결이 다른 양심적이고 합리적인 목소리도 일본 의회 안에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수출규제와 관련 없다면서도 일본 측은 징용 판결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어떤 의원은 이 문제를 풀 대안을 제시했고, 어떤 의원은 "3권 분립을 이해 못하는 바 아니지만 대법원 판결대로 미쓰비시 자산매각이 이뤄지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널 것"이라며 우려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더 심각해지기 전에 미국이 움직이려는 징후가 감지됐다.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한미일 셋이 같은 장소에 있을 때마다 함께 하길 바라게 될 것이라는 묘한 말을 했다. 마침 8월 2일 방콕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폼페이오 장관이 가니까 그때 한미일 3자 회동이 추진되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고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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