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ING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해 배우로 거듭난 혜리가 최연소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이 됐다.

26일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ING는 “26일 한국 유니세프에서 진행된 가입식에 참석해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 가입 인증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혜리는 만 25세의 나이로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1억 원 이상의 기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한 후원자들의 모임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에 최연소 회원으로 등록돼 눈길을 끌었다.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에는 김연아 유니세프국제친선대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안성기 친선대사, 원빈 특별대표, 방탄소년단 진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회원으로 있으며, 현재 사회 각 분야에서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혜리가 전달한 이번 후원금은 아시아 어린이 교육을 위한 유니세프 글로벌 캠페인 ‘스쿨스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혜리는 앞으로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유니세프의 다양한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ING

이날 혜리는 “제가 올 해 데뷔 10년차가 됐는데,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해서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여러 나라의 팬분들이 저를 사랑해주신 만큼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니세프의 ‘스쿨 포 아시아’ 캠페인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의무교육이라는 제도가 있고 학교에 가는 게 자연스러운 일인데, 같은 아시아의 아이들이 기본적인 교육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며 “저의 작은 마음이 아이들이 꿈을 꾸고 희망을 갖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고, 저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소망했다.

혜리가 이번에 동참하게 된 ‘스쿨 포 아시아’ 캠페인은 몽골, 네팔, 인도, 부탄, 방글라데시, 라오스,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11개국의 아이들을 위한 아시아 어린이 교육 지원 사업이다. 혜리의 후원금은 아시아 내 소외계층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학교 건축 및 교재 지원, 에이즈 예방 및 생활 교육, 교사 훈련 프로그램 설립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혜리는 오는 9월 방영되는 tvN ‘청일전자 미쓰리’의 이선심 역을 맡아 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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