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드라마 ‘퍼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걸그룹 AOA 신혜정이 드라마 ‘퍼퓸’ 종영 소감을 전했다.

24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혜정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던 역할을 하게 돼서 너무 감사드린다. 감독님과 스태프 여러분들께 많이 배웠던 소중한 시간”이라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신혜정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미모와 노련한 연기력을 지닌 아역 탤런트 출신의 E-Stream 소속 패션모델 손미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자신이 맡은 인물에 대해 신혜정은 “처음엔 미유가 굉장히 자신감 넘치고 화려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연기를 할수록 미유의 씁쓸한 면이 많이 보였다. 그래서 캐릭터에 더 마음이 갔던 것 같고, 보듬어주고 싶은 캐릭터였다”고 설명했다.

신혜정은 이기적이지만 극에 없어서는 안 될 매력적인 악역인 미유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서이도(신성록 분)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어 하는 속물적인 모습과 이도를 이용해서라도 재기를 꿈꾸는 짠한 모습을 공감가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신혜정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실현하는 욕망 가득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점차 극에 달하는 상황을 마주할수록 깊어진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을 도우며 연기자로서 성장을 보여주며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지난 2012년 AOA 싱글 앨범 ‘Angels' Story’로 데뷔한 신혜정은 ‘신사의 품격’ ‘청담동 앨리스’ ‘더 로맨틱 & 아이돌’ ‘착한마녀전’ ‘로맨스는 별책부록’ ‘사랑병도 반환이 되나요?’ ‘뇌피셜’ ‘AOA의 다사다낭 심쿵다낭’ 등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