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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3명 중 2명 "월 200만원에 73세까지 일 하고 싶다"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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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3  14: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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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3명 중 2명 "월 200만원에 73세까지 일하고 싶다"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우리나라 노인 3명 중 2명은 평균 73세까지 근로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부분은 생활비 마련 목적으로 근로를 원했으며 월 평균 150만원~300만원 미만 수준의 임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79세 고령인구 1384만3000명 중 897만9000명(64.9%)이 장래 근로를 희망하고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75.5%가 장래 근로를 희망하고 있었으며 여성도 절반 이상(55.2%)이 일자리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일자리를 갖고 있는 고령층은 92.1%게 계속 일하기를 원하고 있었다.

고령층이 일자리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생활비 마련이 꼽힌다. 장래 근로를 원하는 고령층의 근로 희망 사유를 조사한 결과 60.2%가 생활비에 보태려고 근로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일하는 즐거움'이 32.8%로 뒤를 이었다.

장래 근로 희망자는 평균 73세까지 일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0대 중반을 넘어선 75~79세 고령층의 경우는 82세까지도 근로를 희망하고 있었다.

장래 근로 희망자 48.8%는 월 150만원~300만원 미만의 임금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월 150만원~200만원 미만이 22.9%로 가장 많았고 월 200만원~250만원 미만과 월 250만원~300만원 미만이 각각 17.5%, 8.5%였다.

이외에도 월 100만원~150만원 미만의 임금을 원하는 고령층 비율은 20.6%, 월 300만원 이상은 11.4%로 집계됐다. 희망 일자리 형태는 전일제가 58.8%, 시간제가 41.2%로 조사됐다.

일자리 선택 기준으로는 '일의 양과 시간대'를 중요하게 여기는 고령층이 28.4%로 가장 많았고, '임금수준'과 '계속근로 가능성'이 각각 23.8%, 16.6%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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