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V7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래퍼 밴키드의 소속사가 왜색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7일 밴키드의 소속사 V7 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통해 “‘훗카이도(HOOKAIDo)’는 15일이 아닌 지난달 11일 日 아베 정부의 무역 보복 이전 발매된 곡이며, 피처링 가수의 본인 분량 삭제 요청에 따라 뮤직비디오 편집본만 15일 따로 공개된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무명 래퍼의 마지막 앨범이라는 생각에 이 시국에 무리하게 홍보를 진행해 과오를 범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좋지 않은 시국에 왜색 짙은 곡을 무리하게 홍보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은 전했다.

‘훗카이도’는 세 친구가 각자의 방식으로 홋카이도 여행 가는 상상을 유쾌하게 그려낸 곡으로 듣는 이들이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상쾌한 느낌을 주는 힐링 송. 한일 관계의 악화로 일본 불매운동이 진행되는 시점에 일본 여행을 권장하는 듯한 내용으로 논란이 됐다.

한편 밴키드는 2017년 싱글 앨범 ‘신입사원 FLOW’로 데뷔했다.

 

이하 밴키드 소속사 V7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밴키드 소속사 V7입니다.

음원 ‘훗카이도(HOOKAIDo)’의 왜색 논란에 대해 해명과 사과 말씀드립니다.

훗카이도는 15일이 아닌 지난달 11일 日 아베 정부의 무역 보복 이전 발매된 곡이며, 피처링 가수의 본인 분량 삭제 요청에 따라 뮤직비디오 편집본만 15일 따로 공개된 것입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좋지 않은 시국에 왜색 짙은 곡을 무리하게 홍보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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