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연극배우로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17일 소속사 SM C&C가 오정연이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로 연극 무대에 첫 도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는 얘기씨어터컴퍼니의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오는 8월 16일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 공연은 극단 얘기씨어터 컴퍼니 대표이자 소극장 극예술공간 대표인 김예기 연출이 작, 연출을 맡았다.

극 중 오정연은 함께 캐스팅 된 배우 김승현과 젊은 부부로 출연해 찰떡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두 사람은 죽을 마음을 먹고 옥상 난간에 오르지만 막상 하늘에서 천둥번개가 치자 살고자 안전한 곳으로 숨는 젊은 부부의 모습을 통해 죽고픈 사람들의 살고픈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정연은 본업인 MC는 물론 라디오 DJ부터 연극까지 다방면으로 도전하며 팔방미인 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다양한 활약상을 보여왔다.

특히 오정연은 MBC 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의 주연을 맡아 연기 데뷔를 성공적으로 하고, 이후 각종 드라마 카메오 출연을 통해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온 바 있어 그의 연극 데뷔에 팬들의 기대가 더 크다.

첫 연극 데뷔인 오정연이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정연이 출연하는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는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공연되며, 예매는 인터파크, yes24, 플레이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에는 오정연, 김승현과 함께 임성주, 양창완, 하성민, 시민지, 이혜민, 신락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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