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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기업들, 미래의 큰 나라 민다나오로 눈 돌려야"<중>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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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5  16: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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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다나오 특별취재>

[단독]“한국기업들, 미래의 큰 나라 민다나오로 눈 돌려야”<중>

   
’JACK LEE' 장군 일가족,  우측부터 아들, 부인, 손녀, JACK LEE, 작은딸, 큰띨

            밀림속 별장, 금광공장 사택에서 리씨姓 가족들에게 환대 받아

          준비해 간 각종 선물에 ’JACK LEE' 장군, 감동의 눈물 흘려

<상>편에 이어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이날은 음력으로 3월 15일이기에 둥글고 커다란 너무도 깨끗한 보름달이 주변의 어둔 곳을 밝게 해주었고 자동차 창문을 열자 시원한 바람을 쐴 수 있는 청량감을 맛 보게 했다. 집 까지 가는 동안 ’JACK LEE' 장군은 또 기타 주변에 대하여 상세한 설명을 해 주었다. “부활절 연휴로 관공서, 백화점, 식당 등 모든 곳이 문을 닫아 저녁식사도 집에 가서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4월 19일 현지시간 오후 8시, ‘JACK LEE' 장군 집에 도착을 했다. 그러나 이곳 집에 도착하는 길은 포장도로가 없는 비포장도로로 밀림지역으로 들어가고있었다. 울창한 숲속의 좁은 길로 30분을 달려서 도착을 했다. 연휴이기에 ’JACK LEE' 장군의 가족들이 모두 모였다. 부인, 큰딸, 작은딸, 손녀가 필자를 영접하러 떠났던 남편과 아빠, 할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JACK LEE' 장군은 필자에게 가족들을 소개했다. 큰 딸은 ‘경미 리’로 33세인데 ‘부투안’(BUTUAN)에서 의사인 남편과 생활하고 작은 딸은 ‘은미 리’로 미혼인데 약사면허를 취득하고 한국에서 고려대를 졸업한 후 다시 의대를 다니고 있고 손녀딸인 ‘하나 리’는 8세로 초등학교 2학년인데 아주 귀엽고 예뻤다.

필자가 준비해간 여러 가지 물건들을 내놓자 ‘JACK LEE' 장군은 “재복아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JACK LEE' 장군은 고구려의 혼과 얼을 간직한 강직한 사람으로 그의 몸에는 대한민국의 혼이 담겨있고 또 강직한 임전무퇴의 정신과 피가 흐르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한국산 고추장, 김 등을 갖다가 주었다. 집에 도착하고서도 필자는 그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3시간 정도를 이야기 했다. 4월 19일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이 돼서야 잠 자리에 들었다. 필자가 쓰는 방은 특별손님을 대비해서 준비해 둔 방으로 호텔 방에 비해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방으로 밀림속의 별장이었다.
   
선거철이라 곳곳에 선거벽보가 홍수를 이루고 있었다.  가운데가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도로, 교량, 주택 등 건설이 가장 시급한 민다나오 전 지역

         5.18 필리핀전역 총선 앞두고 가는 곳곳마다 선거 현수막 요란

4월 20일 오전 7시, 기상을 해서 방을 나오니 ‘JACK LEE' 장군은 이미 응접실에서 필자가 갖다 준 책 들을 읽는 중이었다. 마당에 나와 주변을 살펴보니 그야말로 밀림, 정글 속에 바로 필자가 있었다. 마당 한가운데는 ’금광‘ 공장 시설이 있었고 금붕어가 노니는 연못, 닭, ’미라콜‘이란 과일이 달린 나무와 이름 모를 과일 나무들이 즐비했다. 개들도 몇 마리가 있었다. 장군 부인과 큰 딸이 조찬을 준비했다. 한국인 아버지를 찾아온 한국 손님인줄 알고 메뉴도 한국에 맞는 쌀밥, 감자 국, 참치구이, 계란후라이, 토스트가 식탁에 올랐다. 그리고 소고기 볶음 고추장도 있었다.
   
첫 만남때 찍은 사진을 필자가 전달

평소에 아침식사를 잘 하지 않는 필자지만 이날은 맛있게 잘 먹었다.  식사를 마친 후 필자는 장군 가족 6명과 부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다음 방문때 액자로 만들어 갖다 주기로 약속을 하고 오전 8시에 집을 나와 ‘부투안’(BUTUAN)으로 향했다. ‘부투안’까지는 6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장군은 "류 국장, 오늘저녁은 부투안 호텔에서 자고 내일 오후 다시 이곳으로 온다"고 말했다. 전날 밤에 ‘JACK LEE’ 장군 집을 오다보니 주변 환경을 볼 수가 없었지만 이날 아침, 집을 나서면서 자세히 주변을 살펴보니 역시 밀림속의 오지였다. 산속에서 철판지붕의 집에 모두가 어렵게 살고 있는 주민들을 보았다. 그러나 산속인데도 불구하고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현수막은 너무도 요란했다.

집에서 나온 후 30분이 지나자 넓은 도로 양쪽에 펼쳐진 바나나 밭 군락지가 보였다. 파란 비닐봉지로 바나나를 덮어 씌워놓았는데 이유를 물으니 벌레들을막기 위해서라고 했다. 한참을 달리자 ‘팜오일’나무 숲이 보이면서 그 아래로 목재들이 쌓여있었고 줄지어 서있는 대형차량에 나무들을 계속 싣는 일꾼들을 보았다. 또 대나무 숲도 보이면서 그 대나무들로 만든 공예상점, 코코넛음료를 담은 대형 물통, 원래의 오토바이에 좌우로 물건이나 사람이 탈수 있도록 개조를 하여 그 자리에 생필품들과 사람들 4~5명을 싣고 달리는 오토바이들을 볼 때는 참으로 그들의 살아가는 삶의 지혜가 대단했다.

도로를 확장하는 공사, 그리고 다리를 놓는 공사, 최신식 아파트와 주택들을 짓는 광고도 보였고 실제로 집을 짓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그리고 한쪽에서는 벼가 누렇게 익었고 또 한쪽에서는 이제 막 벼가 피어나는 3모작의 풍경을 보니 확실히 열대지방에 온 필자 자신임을 느꼈다.

            한국 외교부가 알려주는 ‘계엄령’ 주의는 誤報로 평화만 보여

            1991년도에 설립된 건설 전문회사 ‘조안’ 한국 업체 찾는 중

날씨가 좋다보니 숲속에 줄을 걸고 빨래를 질서정연하게 널어놓은 곳도 있었고 어느 곳은 도로 한쪽에다 빨래를 말리고 있었다. 또 한곳에는 옷들을 수북하게 놓고 아주 싼값에 팔고 있었는데 바로 그 옷들이 한국의 아파트에서 수거한 헌 옷들을 팔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각 시나 도 경계(境界)를 지나는 도로에는 검문소가 있었다. “이런 검문소에서 지나는 차량을 검문 하는 것이 바로 계엄령 활동”이라고 ‘JACK LEE’ 장군이 설명을 했다. 장군은 또 "바로 군인들과 경찰의 저런 검문활동이 계엄령이라고 외부에 알려져 있지만 바로 저런 활동이 생활의 질서를 잡아주는 것"이라면서 "만약 저런 군경의 활동이 없다면 교통사고가 나고 질서가 엉망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은 마침 토요일 이었지만 도로도 한산했다. 부활절 연휴이기에 이미 모두들 멀리 놀러갔다는 설명이다.

이날 장군의 집을 나와 ‘나분투란’을 지나 金의 생산지로 불리는 ‘몬까이요’를 거쳐 ‘토렌토’ 지역까지 오는데 3시간이 걸렸다. 절반을 달린 셈이다. 이어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지명과 똑같은 곳에서 점심을 했다. 맥도날드 식당에서 햄버거로 했는데 이곳을 두고  이 지역 주민들은 "우리 점심은 미국에 가서 먹자"고 하는데 바로 지역 이름이 미국과 같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도 경계지역인 ‘프로스피닷’을 지나 목재산지로 유명한 ‘바유간’의 한 과일점 에서 여러 과일들을 맛 보았다. 이곳 과일상점에는 수박, 두리안을 비롯해서 이름 모르는 과일들이 너무도 많았다.
   
필리핀 정부로부터 건설관련 허가를 받은 회사인 조안

곧 ‘부투안’에 도착을 했다. 이곳에 ‘JACK LEE’ 장군의 처남이 조안<JOAN CONSTRUCTION>이라는 건설회사의 대표로 있었다. 그는 일명 '도동'이라고 부르는데 그의 정식 이름은 ENGR. CORNELIO IMAN MACOTO로 금년 55세였다. 그리고 ‘JACK LEE’ 장군이 바로 이 회사의 회장으로 대외적 컨설팅을 맡고 있음을 장군의 소개로 알 수 있었다.  ‘조안’이란 이 회사는 1991년도에 설립이 돼 현재까지 주로 건설 분야를 중점으로 사업을 하고 있었다.

현재 민다나오 지역에는 상수도(물) 사정이 매우 좋지 않아 주민들이 산에서 내려오는 물과 빗물을 보관해 식수로 사용하는 등 주민건강이 좋지 않다. 이에 민다나오 지역 내 각 도, 시, 군 별로 지역에 땅을 파서 샘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고 싶지만 땅을 파는 장비(기계)가 없어 공사를 못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 전역에서 이런 상수도시설 및 공사를 허가해 준 곳은 단 5곳으로 민다나오 지역에는 두 곳만 있는데 한곳은 필리핀 정부로부터 정식허가를 받은 이곳‘조안’ 으로 상수도 사업 등 여러 가지 건설공사를 할 수가 있다.

또 송수신탑 건설사업이 있는데 이는 중국의 ‘화웨이’ 스마트 폰 회사가 삼성 스마트 폰을 앞질러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현실에서 필리핀 국영업체인 스마트 폰 회사와 합작계약을 맺고 ‘화웨이’가 제작하는 스마트 폰을 필리핀 전역에 공급하고 있지만 이곳 민다나오 주민들이 ‘화웨이’ 스마트 폰을 사용하려면 우선 기지국인 송수신탑을 건설 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건설 허가건도 위 JOAN이 필리핀 정부로부터 공사시행의 독점을 받아 사업을 하고 있다.
   
목재를 실은 차량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하>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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