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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감염병, 국내 전파 위험 높아 대책마련 시급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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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1  07: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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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감염병, 국내 전파 위험 높아 대책마련 시급
   
 

[코리아데일리=류재복] 신종 감염병이 국내에 유입될 경우 이런 병을 겪어보지 않은 의료진도 당황할 있다. 예방이나 치료 방법은 물론이고 어떤 병에 걸린 건지, 진단 조차 불가능한 질환도 적지 않다.16개의 신종 감염병 중에 병원에서 진단할 수 있는 병은 8종, 절반에 그친다.

심지어 하트랜드 바이러스 병이나 타히나 열은 보건 당국에서도 진단이 불가능하다. 예방약도 치료제도 없다. 예방백신이 있는 질병은 리프트밸리열 단 한 종에 불과하고, 치료제가 있는 질병은 4종에 불과하다. 나머지 12개 질환은, 병의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 밖에 없다.

백지현/인하대 감염내과 교수는 "모든 의료진이 여기에 대해서 다 알고 대비하는건 불가능하고요."

걸리면 치명적이지만, 16개 감염병 중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돼 국가의 관리를 받는 질병은 아직 하나도 없다. 정부는 내년에 크리미안 콩고 출혈열과 리프트 밸리열 등 이 중 2종류의 감염병을 1급 감염병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1급 감염병은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발생의 우려가 크고 음압 병동 등 높은 수준의 격리가 필요한 병이다. 이동한 질병관리본부 과장은 "치명률이 높고 신속한 공중보건학적인 대처가 필요한 경우에 새로 1급 감염병에 추가됩니다."

보고서는 그러나 마비저와 하트랜드바이러스병 등 나머지 14개 질환도 모두 법정감염병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해 국내 입국자 중 발열, 설사와 같은 감염병 증상이 확인된 사람은 모두 26만여 명. 신종 감염병이 국내로 전파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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