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정치
남북미 정상, 판문점 전격회동에 방송 생중계 '진땀'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7.01  14:18:5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남북미 정상, 판문점 전격회동에 방송 생중계 '진땀'
   
회동 마친 도널드 트럼프- 김정은(판문점=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 등과 함께 군사분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깜짝 월경'과 그로 인해 성사된 사상 첫 남북미 정상회동에 국내 방송사마다 원활한 중계에 진땀을 빼며 어려움을 겪었다.

30일 예고된 한미 정상회담과 트럼프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방문에 지상파 3사는 물론 종합편성채널 4사, 보도채널 2사 등 모든 방송사가 일제히 특보 체제를 편성했다.

한미 정상회담까지는 그런대로 생중계가 이뤄지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MDL)을 사이에 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난 뒤 김 위원장의 안내로 MDL을 넘어 북녘땅을 밟을 때는 영상도, 중계도 엉망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계석을 넘을 때 '풀샷'을 찍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 얼굴을 비추는가 하면, 단독회담 장소에도 카메라가 빨리 진입하지 못해 역사적인 순간을 제대로 기록하지 못했다.

또 앵커들이 "수신 상태가 원활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번번이 사과했을 정도로 화면 수신 과정과 화질, 음향 등도 중계 내내 고르지 못했다. 한미 정상회담 일정은 지상파 중 한 곳이 대표로 찍어 청와대 춘추관을 통해 모든 방송사에 공유(풀)했다.

그러나 자유의집에서 벌어진 상황은 남북미 모두 아무런 준비 없이 중계해야 했고, 경호와 보안도 워낙 철저해 접근이 어려웠던 탓에 각 방송사가 알아서 중계에 나서며 혼선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지상파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월경이 갑작스럽게 이뤄지면서 방송장비 등이 완벽히 세팅되지 못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상파 관계자도 "현장에서 사전에 리허설도 못 하는 등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다고 들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방북에 편성 역시 급하게 변경됐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더해 통신사정이 더 안 좋은 군사분계선 지역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특성이 생중계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월경으로 사상 처음으로 북한에 간 현직 미국 대통령이 됐다. 예상을 넘은 남북미 정상 '쓰리샷'에 회동 당시 생중계 실시간 시청률 총합은 27.03%(ATAM 기준)를 기록했다.

 

류재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미디어케이디·코리아데일리  |  등록번호:서울 다 10506  |  등록일자:2011년12월12일  |  사장·발행인 겸 편집인 : 박인환
대기자 : 류재복  |  청소년보호 책임자:정다미  |  고문변호사:법무법인 써밋 (박장수 대표변호사)  |  발행일자:2011년12월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1-4 라이프콤비 6층  |  대표전화 (02) 6924-2400
Copyright © 2019 코리아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