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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중 단 하루 열리는 페미니즘 놀이공원 개장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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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7  11: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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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단 하루 열리는 페미니즘 놀이공원 개장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한국여성의전화가 오는 6월 29일(토) 오후 3시~10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2019 페스티벌 킥 “요즘 페미 노는 법”을 개최한다. 여성 뮤지션들의 음악 공연과 팟캐스터, 여성학자 및 여성단체 활동가가 꾸리는 토크쇼, 여성주의 모임이 운영하는 놀이 부스 및 놀이기구가 비치돼 있는 ‘페미 놀이터’가 낮부터 밤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페스티벌 킥은 일상적으로 겪는 ‘먼지차별(micro-aggressions)’에 킥(kick)을 날리자는 주제로 진행되는 페미니즘 문화 축제다. 여성들이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성폭력 성차별에 위축되고, ‘피해자 되지 않기’를 강요당하기보다 당당하게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며 연대와 지지‘함께 모여 놀기’를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5년 시작됐다.

이전 축제에서는 참가자들이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성차별 성폭력 속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와 연애를 둘러싼 차별과 폭력 ‘데이트 폭력’에 대해 이야기하며 함께 공분하고 이를 몰아내기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2019 페스티벌 킥은 기존에 행사가 진행됐던 좁은 실내에서 벗어나 1,000여 명의 인원이 수용 가능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문화 프로그램을 강화한‘페미니즘 놀이 공원’ 콘셉트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흥겨운 놀이를 통해 가부장제에 ‘킥(kick)’을 날릴 수 있도록 준비된다.

먼저 싱어송라이터 오지은, 이랑, 신승은 래퍼 슬릭, DJ SEESEA(씨씨)가 축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코미디 팟캐스트 ‘영혼의 노숙자’를 진행하는 셀럽 맷과 여성주의 연구가 권김현영,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 송란희가 ‘여자들이 함께 모여 노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한다.

한국여성의전화를 포함한 17개 페미니즘 모임이 꾸리는 부스들과 놀이 기구가 비치된 ’페미 놀이터’또한 빼놓을 수 없다. 여성단체 및 학내 여성주의 모임, 여성 예술인 모임이 운영하는 놀이 부스에서는 자체 개발한 펀치 및 룰렛, 사격, 보드 게임 등이 펼쳐진다. 성인들도 맘껏 뛰놀 수 있게 마련된 놀이터에는 트램펄린 및 에어바운스가 설치된다.

참가신청은 네이버 예약 ‘페스티벌 킥’을 통해 받고 있다. 사전 예매는 6월 28일(금) 자정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여성의전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참가 문의는 이메일(hotline@hotline.or.kr) 및 전화 (02-3156-5402, 한국여성의전화 인권문화국)을 통해 하면 된다.

본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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