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힘찬 SNS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아이돌 그룹 비에이피(B.A.P) 멤버 힘찬이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는 지난 4월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힘찬은 지난해 7월 24일 새벽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 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펜션에는 힘찬을 포함한 남성 3명과 여성 3명이 함께 술자리를 가졌고, A 씨가 경찰에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힘찬은 “오해가 있었다” “서로 호감이 있었다” 등의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힘찬을 불구속 기소했다.

힘찬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추성엽 판사 심리로 오는 7월 12일 첫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국립국악고등학교 얼짱으로 얼굴을 알렸던 힘찬은 MTV ‘더 쇼(The Show)’의 MC로 데뷔했다.

방용국, 젤로, 정대현, 영재, 종업과 비에이피로 활동하며 2012년 발매된 데뷔 싱글 ‘워리어’를 비롯해 ‘노 머시’ ‘대박사건’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8월 리더 방용국, 같은 해 12월 젤로가 탈퇴해 4인조로 활동했으나 올해 2월 남은 멤버들의 전속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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