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마일이엔티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탄생 30주년 기념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을 앞둔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가 환상적인 OST로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26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마녀 배달부 키키’가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마녀 배달부 키키’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 등 미야자키 하야오와 30여 년 전부터 영혼의 파트너로서 깊은 유대관계를 맺어온 히사이시 조가 음악 감독을 맡고 있다.

세계적인 영화 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는 클래식과 팝을 넘나드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으로 아직도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로, 미야자키 하야오와 천재콤비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아직까지도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히사이시 조의 음악은 미야자키 하야오 연출에 풍부한 감동을 더해줘 여운을 갖게 하는 지브리 영화에 빠질 수 없는 요소로 꼽힌다.

탄생 30주년 기념 디지털 리마스터링되는 ‘마녀 배달부 키키’에서도 다양한 감정과 상황에 맞춘 선율로 음악만으로도 머릿속에 키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명품 OST가 완성됐다.

▲ 사진=스마일이엔티

영화의 오프닝 곡인 ‘하늘을 나는 배달부’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잔디에 누워있는 키키의 모습과 함께 평화롭고 행복한 사람들과 마을 풍경이 어우러지며 따뜻한 감성을 선사한다.

또 메인 테마곡인 ‘바다가 보이는 마을’은 오르골, 오카리나 등 다양한 버전으로 만들어져 경쾌한 분위기부터 서정적인 느낌의 곡으로 만들어져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 밖에도 ‘날 수 없어!’, ‘상심한 키키’ 등 초보마녀 키키의 성장과 함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다양한 음악들은 ‘마녀 배달부 키키’의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한편 13살 초보 마녀 키키와 검은 고양이 지지가 함께 빗자루를 타고 마녀 수련을 떠나 항구 마을에 불시착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는 오는 26일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으로 다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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