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단, 하나의 사랑’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도지원이 소름끼치는 악녀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19·20회 방송에서 최영자(도지원 분)는 오촌 조카 이연서(신혜선 분)가 판타지아 발레단에 복귀하자 숨겨둔 악녀 본색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극 중 부와 명예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고 행하는 최영자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도지원은 매회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연서와의 불꽃 튀는 대립이 지속될수록 끝을 모르고 질주하는 소름끼치는 악행으로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최영자가 딸 금니나(김보미)를 지젤로 만들기 위해 발레단 단원들을 돈으로 매수하는가 하면 니나가 한 표 차이로 오디션 심사에서 떨어지자,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섬뜩한 계략을 꾸몄다. 어긋난 모성애로 똘똘 뭉친 영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공연만 못하면 되는 거네?”라는 말 한 마디로 앞으로 펼쳐질 심상치 않은 전개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더했다.

도지원은 ‘단, 하나의 사랑’을 통해 최영자의 야망 가득한 속내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풀어내며 다시 한 번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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