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열린음악회 방송화면

[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앞서 가수 장은숙은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한국에서 떠돌던 루머로 상처받았다고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이날 장은숙은 "일본에서 공연을 하려는데 한국 사람을 발견하고 도망가고 싶었다. 나는 당당히 오디션을 통해서 우수상을 받고 바로 데뷔해서 히트곡을 가진 가수이지 않나. 그것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때는 (일본에서) 차가 지나다니는 거리에서 노래를 하는 장은숙이다. 인간적으로 창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쯤 한국에서 어떤 분한테 나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하니 내가 짐 싸가지고 야반도주한 사람처럼 이야기가 돈다는 것이다. 또 야쿠자와 연결이 되어 있다는 황당한 소문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가수 장은숙은 70년대 ‘춤을 추어요’로 데뷔하자마자 빅 히트를 치며 ‘당신의 첫사랑’, ‘사랑’ 등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이후 연고지도 없던 일본으로 건너가 과감히 일본 가요계에 도전해 데뷔 첫해 일본 유선대상 신인상 수상, 2000년 ‘운명의 주인공’으로 각종 차트에서 12주 이상 1위를 차지하며 총 25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지금은 기획사 대표로 일본 내 신인가수 배출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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