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정치
손혜원, "차명 밝혀지면 의원직 사퇴하고 전 재산 기부하겠다"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6.19  11:57:3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손혜원 “차명 밝혀지면 의원직 사퇴하고 전 재산 기부 하겠다”
   
 

[코리아데일리 류재복 대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무소속 의원은 18일 검찰의 불구속 기소 결정에 “다소 억지스러운 수사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올해 초 투기 의혹이 처음 제기됐을 때 손 의원은 검찰 수사를 자청하며 “제 인생과 전 재산은 물론 의원직을 걸고 싸우겠다. 조사를 통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그 자리에서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강수를 뒀었다. 손 의원은 검찰이 유죄 판단을 내렸음에도 의원직 사퇴를 보류했다.

손 의원은 18일 페이스 북에 올린 글에서 “재판에서 목포 부동산에 대한 차명 건이 하나라도 밝혀지면 전 재산 기부는 물론 의원직도 약속대로 사퇴 한다”고 밝혔다. 의원직 사퇴 시점을 ‘재판에서 유죄를 받은 이후’로 미룬 것이다. 손 의원은 “문무일 검찰의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자녀특혜 채용) 건에 대한 기소 여부도 궁금해진다”며 검찰에 화살을 돌렸다. 스스로를 검찰 편파 수사의 희생자라고 주장하기 의도로 해석됐다. 손 의원은 또 “한국당은 제발 (국회 보이콧을 끝내고) 국회에서 보도록 합시다”라면서 자신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야당을 겨냥하기도 했다.

손 의원은 재판에선 승산이 있다고 확신하는 것으로 보인다. 손 의원 측은 “그간 야당과 일부 언론이 무차별적으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부실한 검찰 조사에도 불구하고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것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하는 자료를 냈다. 일부 부동산 매입 시점은 목포시 에서 개발 정보를 받기 전 이라고 밝히는 등 검찰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손 의원은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특유의 극단적 화법으로 논란을 키웠다. 1월 목포에서 자청한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의혹의 핵심을 비껴간 채 “목포에 나전칠기박물관을 지어 국가에 귀속시키고 유물은 목포시에 기부하겠다. 죽을 때까지 여기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겠다”고 했었다.

자유한국당은 손 의원의 의원직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김현아 대변인은 논평에서 "탈당 쇼를 벌이며 투기 의혹이 사실이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말에 책임져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손 의원의 친정 격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당내에선 분분한 의견이 오갔다. 한 의원은 “손 의원의 강성 발언이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사과하거나 자숙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른 당 관계자는 “검찰이 빈손 수사라는 비판을 면하기 위해 정치적 기소를 한 것”이라며 손 의원을 두둔했다.

 

류재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미디어케이디·코리아데일리  |  등록번호:서울 다 10506  |  등록일자:2011년12월12일  |  사장·발행인 겸 편집인 : 박인환
대기자 : 류재복  |  청소년보호 책임자:정다미  |  편집국장:이성호  |  고문변호사:법무법인 써밋 (박장수 대표변호사)  |  발행일자:2011년12월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1-4 라이프콤비 6층  |  대표전화 (02) 6924-2400
Copyright © 2019 코리아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