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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단체, "황교안, 막말정치 그만하고 국회로 돌아가라"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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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9  0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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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단체 “황교안, 막말 정치 그만하고 국회로 돌아가라"
   
 

[코리아데일리 류재복 대기자]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18일 부산민생투어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막말 정치 그만하고 국회로 돌아가라"고 비판했다.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부산 중구 남포동 비프(BIFF)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예산안 통과까지 가로막으면서 민생을 불모로 정쟁의 도구로 밖에 활용하지 않는 한국당은 반민생 정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프광장은 황 대표가 지역 기초의원들과의 모임을 위해 방문한 곳으로, 부산운동본부는 황 대표의 일정 시간에 맞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한국당은 재벌을 위한 정책으로 서민들을 외면한 정당"이라며 "이런 정당에서 민생을 표어로 국회까지 내팽개치고 거리로 나서는 것은 기만행위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황 대표가 전국을 돌아다닌다고 민생이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며 "기만적인 민생행보를 당장 멈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민단체 회원들은 황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자 기자회견을 중단하고, 황 대표가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곳곳마다 따라다니며 "국회 보이콧하면서 무슨 민생행보냐", "부산시민들을 바보로 안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이들의 항의는 황 대표가 기초의원들과의 모임 장소에 도착하고 나서도 20여분간 지속됐다. 이들은 모임 장소 앞에서 진을 치고 "민생 외면하는 한국당은 해체하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김재하 부산운동본부 공동대표는 "한국당은 친재벌 정책을 펼친다. 저들(한국당)은 민생을 모른다"며 "민생투어라는 표어로 부산시민들을 기만하지 말고 국회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당 일부 지지자들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한국당 지지자들은 경제파탄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에 "문재인과 민주당 때문이다" "문재인은 물러가라" "민주당 2중대" "민주노총은 해체하라" 라며 응수를 했다. 다행히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한국당은 이들의 활동을 제지하지 못한 경찰을 향한 불만도 제기했다. 50명이 넘는 경찰이 현장에 있었지만, 10여명에 불과했던 시민단체를 제대로 제지하지 못해 정당한 정당활동을 방해받았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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